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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 너는 너.

패스트푸드로 하나 된 봄

by 김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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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학교 근처에 같이 따라갔다가 점심으로 패스트푸드를 먹었다.

주문으로 분주한 카운터와 감자튀김 냄새, 진동벨 울리는 소리.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묘하게 다가온다.

"오랜만에 먹으니까 학생 때로 돌아간 느낌이야."

"난 별로." 그래도 감자튀김은 맛있다며 딸이 웃는다.

MZ와 X세대의 봄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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