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모음
주말을 보내고 난 뒤의 흔적들...
휴대폰 충전기 선을 붙였던 순간접착제와 빵을 발라먹었던 잼,
삼겹살 사면서 가져온 사탕 몇 개, 연필로 끄적이고 지웠던 자국들.
뭔가 대단하게 하루를 보낸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작은 것들이 모이는 자리에 상상력 한 숟갈 보탤 뿐이다.
오늘, 그림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