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오늘그림

신의 질문

난 대답하지 못했다.

by 김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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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2월의 끝은 이런 식이다.

죄송합니다와 미안합니다의 그 어중간한 사이쯤에 내가 있었다.

마음 저 밑바닥엔 언젠가 수면 위로 떠오를 작은 희망을 품고,

2026년엔 감사합니다로 끝을 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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