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배하는 것은 작은 습관들,
사람은 위대하면서도 미천한 존재이다.
나의 육체와 정신은 하나의 큰 덩어리처럼 보일때도 많지만,
사실은 모자이크 그림처럼 작은 조각들로 겨우 이루어진 깨지기 쉬운 약한 존재이다.
그 작은 조각들은 '습관'이라고 불리며 매우 예민한 기재로 작용하게 되는데,
나를 이루는 작지만 중요한 습관들이 바뀌게되면 내 몸을 이루는 모든 요소가 바뀌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무슨일이 있어도 꼭 하는 습관들을 지켜야 하고,
그 습관들이 결국에는 나의 마인드와 생각의 방식을 바꾼다.
그 누구도 대신해주지 못하는 나의 생각과 사고의 방식이 사실은 그 습관에서 오는 힘이다.
예를 들어,
명상을 하고, 책을 쓰고, 하루에 한 줄씩이라도 기록을 하는 그 모든 습관들이
별거 아닌 일처럼 느껴지고 당장 내게 아무런 변화도 결핍도 주지 않는 행동들이지만,
실제로는 내 작고 예민한 몸을 이루는 실제 구성요소처럼 작용한다는 것이다.
작심 3일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3일마다 작심하게되면 우리는 내내 작심 속에서 살 수 있다.
마음을 먹으면 적어도 3일이나 유지할 수 있다는게 쉬운일은 아닐 수 있다.
다만 그냥 매일 작정하고, 매일 행동하고,
포기하고 싶거나 방해받는다는 생각이 내 행동과 생각 사이의 작은 pause 속에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한다.
5, 4, 3, 2, 1
오늘은 5seconds rule을 다시한번 읽어봐야겠다.
내게 교과서 같은 책 2~3권을 돌려가면서 본다.
그 때 경험한 짧고 강한 기적의 힘을 믿기 때문이다.
또 느끼고 싶다. 읽고 쓰는 행동들이 내게 소름끼치게 큰 경험을 가져다 준다.
가끔은 연속적이지 않고 간헐적이고 불규칙하게.
그래서 100시간을 투여해야할지 10,000시간을 투여해야할지 알 수 없다.
그것이 그리 쉬웠다면 자기개발이나 깨달음 조차 학원이 생겻을테다. ㅋㅋ
힘든 노력에 비해 불투명한 결과..
사람들이 좋아하는 공식이 아니다.
그러나 어차피 난 가야할 길이고, 어쩌겠는가
재밌는 것은, 그래서 뽑기처럼 운이 좋으면 생각보다 금방 꺠우지는 점도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