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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학후 Aug 01. 2018

영화 단평 <공작>

차가움과 뜨거움이 공존하는 냉전 스릴러


윤종빈 감독의 이전 작품 <용서받지 못한 자>, <비스티 보이즈>,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군도: 민란의 시대>보다 소재와 분위기가 무거워진 냉전 스릴러 <공작>. 남북의 대치 상황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자들의 차가움과 남북의 화해와 미래를 고민하는 사람들의 뜨거움이 적절하게 녹아있다. 우리의 역사를 다루었기에 우리나라 관객은 외국 관객보다 더 많은 지점을 보고 느끼고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그래야 마땅하다. 알맞은 시기에 던진 묵직한 질문이다.


2018년 7월 31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점
<공작> 언론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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