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탄권선 인근 부동산을 보다가 옆에 공원과 카페거리를 돌아다녔다. 상당히 마음에 드는 동네였다. 아파트 단지 옆에 있는 공원을 너머 신동 카페거리로 가면 '김성민'이라는 이름의 카페가 매우 많이 보였다. 이정도면 김성민 카페거리가 더 와닿는 이름이 아닐까.
*세줄 요약
- 커피가 맛있다.
- 공간이 넓고 깔끔하며 안에 화장실도 좋다.
- 김성민 사장님은 대체 누굴까.
컵을 비롯한 각종 굿즈도 판매하고 있었다. 반려동물 친화 매장인지 강아지들이 많이 보였다. 그래서 사람용 담요와 동물용 담요도 구비되어 있었다. 냅킨에 그려진 왕관과 쿠폰에 찍어주는 도장이 왕관이라는게 재밌었다. 신동 카페거리의 왕이 김성민님 일지도.
카페 앞에 각종 김성민 커피 지점이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알려주는 표지판도 있었다. 김성민 커피는 본관, 별관, 신관, 신별관, 공동관점이 신동 카페거리에 몰려있었다. 카페거리는 공원 근처에 있는 카페는 사람이 많았지만 공원과 조금 떨어지면 한적해졌다.
바스크 치즈 케이크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듯 싶다. 드립 커피도 판매하고 있다. 다음엔 치즈 케이크와 드립 커피를 먹어봐야지. 아마 이 근처에 살게 된다면 자주 가게 되지 않을까. 드립은 하리오로 내리는 듯 싶다. 주력은 아닌지, 비싼 그라인더를 사용하지 않는 듯 하다. 요즘은 스페셜티 커피 열풍으로 작은 동네 카페에서도 드립 커피를 팔면 EK 43 같은 하이엔드급 그라인더를 쓰는 곳이 많던데. 여기는 그것 보다는 공간과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에 힘을 더 쏟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