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휴작가 Oct 21. 2022

매일이 금요일 같다면

월요병은 어떻게 극복해요?


주 5일 근로자의 마지막 출근일, 꿀 같은 주말이 기다리는 금요일 출근 날,

‘오늘만 출근하면 주말이다 얏호' 가벼운 마음으로 기상해 날씨도 상쾌하고 더 좋은 것 같은 출근길이다. 출근 후 기분 좋은 마음으로 아침인사를 건넨다. 동료의 선 넘는 장난도 누군가의 실수도 이 정도쯤은 너그러이 웃으며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일주일의 피로가 누적돼 신체적으론 피곤한 날 일지 몰라도 마음이 가벼우니 몸도 괜찮은 것만 같다.

역시나 마음의 문제인 듯 회사병이라는 증상들도 잠시사라졌다.


주말이라는 희망이 있으면 현재의 조금의 불편함과 희생은 감내할 수 있다. 앞으로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현재의 고통은 괴로울 뿐이다. 희망이 없으면 살아갈 나아갈 힘이 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몸도 마은도 천근만근인 월요일, 주말을 잘 쉬고 왔지만 왠지 모르게 더욱 피로하다. (휴가가 제일 필요한 사람은 방금 휴가 다녀온 사람이라는 말처럼..) 하필이면 딱딱하고 안 좋은 말이 오가는 회의는 왜 월요일 오전일까?


물론 한 주를 시작하는 의미에서 하는 게 좋겠지만, 내가 부서장이라면 월요일 오전에는 회의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 (모두가 조금 더 화기애애한 기분에 가급적 좋은 분위기에서 즐겁게 회의를 해야 업무의 능률이 오르지 않을까..)


연차가 쌓이면 나아지려나? 했던 월요병은 갈수록 더 심해지는 듯하다.


직장인의 시간 속도 (내 기준)

월~~~~화~~~~수~~~목~~금~~

토, 일 -


화요일 또한 아직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직장인의 월요일, 화요일도 금요일처럼 보낼 수 없을까?


‘힘들게 흘러가는 월요일 또한 아쉽다, 즐겁게 보내야지’ 라고 마음먹는 순간 그 날의 월요일은 조금은 괜찮아졌다.



월요병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




Copyright 2022. Hyerin. All Rights Reserved.


작가의 이전글 평범한 회사원이 요가강사 되는 방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