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힘
당연한 건 없다. 사진을 잘 찍지만 찍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남편의 노력.
사진 찍어달라는 요청에 2컷 찰칵찰칵 후 "됐지?" 하던 사람이 10장 이상 셔터를 눌러주는 노력
(표정은 별로 좋지 않음ㅎ) SNS에 전혀 관심 없는 사람이 주말에 영상 편집을 해주는 노력.
'내 친구라면, 내가 책 썼다고 하면 당연히 사주겠지?'라는 식의 기대.
당연한 게 어디 있을까. 내가 더 잘해야겠다고 다짐한다.
감사함을 많이 인지하면 삶이 행복해진다.
'감사일기'라는 뻔한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지만, 인생은 뻔한 것을 잘하면 되는 간단한 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