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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라 Jan 23. 2022

명당




아침 햇살에 물결의 출렁임이 눈부시다.

찬 겨울,

그리운 따뜻한 봄과 여름 시간을 꺼내 본다.


앞으로는 물이 흐르고

햇살은 따사롭고

바람은 한가로운 이곳

누군가 정성스럽게 가져다 놓은

꼭 맞는 책상과 의자에

몸을 의지하고

따뜻한 커피 한 잔,

그리고 노트와 펜 한 자루면

완벽한 밖으로 나온 서재.


해가 떠오르기도 전에 모여드는 사람들,

이곳이 명당인 줄 모르는 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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