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풍경
by
보라
Jan 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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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복한 눈 옆으로
누군가 잘 쓸어 놓은
길을 따라
첫눈의 아침을 걷는다
일부러 쌓인 눈을 밟아 보면
겨울 소리 다정하고
나뭇가지 사이로
살포시 얼굴 내미는
아침 해의
넉넉한 미소에
따뜻해지는
겨울
밤새 눈꽃 천사들과 놀다간
달님이 땅 위에 남겨놓은 흔적
잊지 못할 추억 하나
마음속 사진첩에
담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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