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동안은 모두 작가입니다.

by lee나무

책 쓰기 동아리 아이들의 출판기념회가 있었어요. 5월에 책 쓰기 동아리 학생들을 모집했고 8개월 정도의 길다면 긴 시간이 필요했어요. 아이들이 쓴 책은 출간 책의 형태를 똑같이 띠고 있어요. 각각의 책을 5권씩 출간했어요. 1권은 작가 본인 소장, 나머지 4권은 학교 도서실에서 빌려 볼 수 있게 했어요.

아이들 작가 출판기념회 자리에 많은 아이들이 관심을 갖고 도서실을 찾아 주었어요. 작가 명함에 싸인도 받고 축하하고 함께 기뻐하는 모습이 참 예뻤습니다.


출판기념회 시작을 알리며 작가 한 명 한 명의 소개와 감상이 동영상으로 펼쳐졌어요.

이 말이 참 좋았습니다.


"글을 쓰는 동안은 모두가 작가입니다."


아이들 스스로 주제를 선정하고, 상상하고, 이야기를 만들고, 마침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는 과정. 아이들은 참 대단한 힘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을 보며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글을 사랑하고 글을 긁적이며 나는 자주 의심하기도 합니다. '이 쓸모없는 짓을 나는 왜 계속하는가?'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 대답은 언제나 똑같은 곳을 향합니다. '그저 내가 잘 살기 위해서 나는 글을 쓴다'로 귀결됩니다. 나의 글의 제1 독자는 '나'이고, 글을 쓰며 '나'를 들여다보고, 생각하고, 그러면서 나의 삶을 더 많이 사랑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작가 소개와 책 소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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