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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3일-소금호수

by lee나무


앙카라에서 카파도키아로 가는 길.

하얀 소금 호수.

여름에는 바닷물이 증발되어 하얀 소금밭이 되고

겨울에는 바닷물이 차오른단다.

여름의 지평선은 겨울에 수평선이 되겠지.

여름에 오길 잘했다. 호수 위를 두 발로 걸을 수 있으니 말이다.

어느 별에 나는 발을 딛고 섰는가!!!

하염없이 걷기만 해도 온통 하얗게, 파랗게, 충만해진다. 가득해진다. 행복해진다.


※ 가이드님 말에 따르면 호수의 크기가 충청북도 만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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