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에서 비교적 높은 가격에 사는 것은 수익보다는 손실의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도 적정 가격 이상으로 매수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 지중해 부자처럼 주식 투자해라 책 중에서 -
주식을 처음 매수하는 날. 오직 나의 직감만으로 내가 사고자 하는 주식들을 샀다. 회사의 재무제표가 어떤지? 주식차트의 이동평균선이 어떤지? 회사의 다음 분기 매출이익이 어떤지? 전혀 고려해보지 않고 나의 직감대로 주식을 매수했다. 내가 매수한 회사들은 누구나 알고 있는. 그 나라를 대표할 만큼 탄탄한 기업을 선택했기에 내가 굳이 그 회사들의 재무제표를 조사하고 공부하고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검색어 하나면 유튜브에서든, 블로그에서든 내가 알고자 하는 내용들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나의 주식 재테크는 배당금이라는 나의 투자금의 이자를 받으면서 장기투자로 주식의 가치 상승이 목적이다. 10년 뒤 20년 뒤 나의 주식들이 스스로 일해서 지금 보다 몇 배의 돈의 가치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아이들의 용돈, 쓰지 않는 물건들 판매금액, 한 달 식비 절약으로 남은 생활비 일부, 기념일 날 선물 대신 받은 현금 등 소소하게 모은 푼돈들을 종잣돈 통장에 넣어 한 달에 한 번씩 아이들 주식과 나의 주식을 매수했다.
내가 주식을 매수하는 시점은 어느 정도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종잣돈이 모이는 시점이었다. 주가의 하락장 상승장은 나에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주식을 파는 시점은 지금 주식의 상승장 보다 몇 배의 가격이라고 믿고 있었기에 몇백 원 몇천 원 정도 올라도 내가 매수할 시점이 오면 그냥 주식을 매수했다.
100만 원으로 내가 매수하고자 하는 주식을 매수하면서 어느 달은 20주가 넘는 주식을 매수하기도 하고, 어느 날은 같은 100만 원으로 17주도 사지 못하는 달이 있었다. 같은 돈으로 몇 주를 살 수 있는 것보다 같은 돈으로 주식을 살 수 있는 것에 집중해 있었다. "이번 달은 100만 원 치 주식을 샀어!""다음 달은 150만 원 치 주식을 사야지!" 정말 왕초보적인 생각으로 나는 주식 투자를 하고 있었다.
몇만 원의 주식을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몇 주의 주식을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같은 돈으로도 주식 매수 수량이 달라지는 것을 경험하고 나서 알게 되었다.
주식투자에서 기술적인 투자 공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정도의 지식은 있어야 된다는 것을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고 알게 되었다. 내가 직접 겪어 보지 않아서 책에서 알려주는. 전문가가 말해주는 이야기에만 집중해 있었다. 기초적인 주식 용어부터 차근차근 공부를 시작했다.
1. 골든 크로스
:단기 이동평균선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급속히 상향 돌파할 때 나타나는 모양.
: 매수 타이밍. 특히 주가가 바닥일 때 나타나면 적극 매수
: 5일 단기이동평균선(적색)이 20일 이동평균선(보라색) 아래에 위치하다가 이를 돌파하는 시점. 이때가 골든 로스 매수시점.
2. 데드 크로스
: 단기 이동평균선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급속히 하향 돌차할 때 발생하는 모양
: 매도. 특히 주가가 천정일 때 나타나면 적극 매도.
: 5일 단기 이동평균선(적색)이 20일 이동평균선 (보라색) 위쪽에 쭉 위치하다가 교차하며 아래로 하향 돌파하는 시점. 이때가 데드크로스, 매도 시점
모든 골든크로스가 다 매수시점도 아니고, 모든 데드크로스가 다 매도 시점이 아닐 수 있다.
강세시장에서의 데드크로스는 상승추세 속에서의 조정기가 될 확률도 있으므로 오히려 매수시점(이를 역 데드크로스라고 한다)
약세시장에서 나타나는 골든크로스는 오히려 매도시점이 되는 경우가 있다( 역 골든크로스)
주식 용어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주식의 매수시점, 매도시점이 될 수 있는 차트 보는 방법들을 공부했다. 같은 돈으로도 몇 주의 주식을 더 살 수 있는 매수시점을 보는 눈을 키우기 위해 매일 주식차트를 보고 있다.
아직은 긴가민가 하다.
한 달에 한 번씩 무조건 주식을 매수해야겠다는 생각은 벗어던져 버렸다. 내가 사고자 하는 주식의 가격 변동폭과 전체적인 주식의 흐름을 볼 수 있는 눈과 직감을 키우는 공부가 우선이 되어야 된다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하락하면서 내가 사고자 하는 주식의 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보고 내가 보유했던 금액만큼의 주식을 모두 사버렸다. 더 이상은 가격이 하락하지 않을 거라는 주식 전문가들의 말에. 몇 주 동안 주식의 상승 차트를 보면 하락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음날 가격은 조금씩 하락과 상승을 반복했다.
가격이 더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이 되는 주식시장이었다면 조금씩 분할 매수해야 된다. 52,000원에 올 매수했던 주식은 지금 50,000만 원 까지 하락하기도 했기에 분할매수를 했더라면 지금 주식수량보다 더 많은 주식을 보유할 수 있었다. 직접 경험해보고 느끼면서 부족한 부분은 공부하고 채워가고, 넘치는 부분은 덜어내면서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
너무 많은 정보는 합리적인 판단을 방해하게 되어 있어. 그래서 오랫동안 투자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소음에 방해받지 않도록 조용한 환경부터 만드는 게 먼저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