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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로시 Aug 19. 2021

투자의 통찰을 배우다

워런 버핏과 버크셔의 모든 것 [투자의 신]

주식을 시작한 지 1년이 조금 지났다. 1년 동안 주식시장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고, 지겨운 보합 상태도 경험했다. 지금은 또다시 일주일째 하락장을 경험 중이다. 뉴스에서는 연일 내가 가진 종목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가 쏟아져 나오고, 분위기는 당장이라도 작년 3~4월로 주가가 돌아갈 것 만 같은 불안감마저 몰려든다. 지금이라도 손해를 보고 주식을 정리해서 시장의 변화를 지켜보아야 하는지. 그냥 들고 가야 하는지 하루에 몇십 번을 고민하고 고민하고 있다.


현재는 살 만한 주식이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할 일이 없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된다. -워런 버핏


많은 투자자들이 투자자의 미덕으로 인내를 꼽는다. #투자의 신 #워런 버핏은 "향후 3년 안에 주식시장이 문을 아예 닫을 것을 염두에 두지 않는 다면 처음부터 주식을 사지 말아야 한다고" 단언했다. 지금 주식시장은 10년 전에도 30년 전에도 여전히 주가는 오르락내리락했고, 시장의 부정적인 시선은 존재했다. 주식시장은 원래 이런 것이라고 받아들이고, 내가 선택한 종목이 성장 가능한 업종이라면 믿고 기다려야 한다. 주식투자를 시작했다면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워런 버핏 평전 #투자의 신 책은 방대한 양만큼이나 제대로 알지 못했던 워런 버핏의 거의 모든 것이 이 책 한 권에 있다. 이 책은 2부로 나눠져 있다. 1부는 워런 버핏의 인간적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버핏의 기부 이야기, 버핏이 투자를 시작한 유년시절 이야기, 결혼 이야기와 버크셔 헤서웨이의 역사 등 워런 버핏의 자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2부에서는 워런 버핏의 투자가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버핏의 투자관, 버핏의 투자 도전과 성공, 버핏의 인물들, 그리고 버크셔 해서웨이에 관한 정보에 관한 이야기를 650페이지의 책 한 권에 모두 담아 놓았다.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주식 교과서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많은 지식들과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


버핏은 언제나 성공을 갈망하는 투자자들에게 [현명한 투자자]를 필독서로 추천한다.

저가 매수에 관한 '안전마진'부분은 투자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는 현존하는 자료 중 가장 중요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버핏의 투자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를 필독서로 추천하고 있다. 아직 읽어 보지 못했기에 기회가 되면 꼭 읽어 보고 싶다. 버핏은 독서광으로도 알려져 있다. 업무를 보는 시간 외에는 대부분 독서를 한다고 한다. 그만큼 그의 투자의 통찰은 수많은 책에서 얻은 지혜들의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버핏의 신조 중 하나는 마땅한 이유가 없다면 괜히 다른 곳에 눈을 돌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지금 있는 바로 그 자리에서 해야 할 일 대부분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워런 버핏은 장기투자가로 유명하다. 한번 주식을 사면 팔지 않는다. 팔아야 할 정당한 이유가 있지 않는 한 버핏은 주식을 팔지 않는다. 버핏은 바로 그 자리에서 할 일 대부분을 할 수 있다는 신조를 가지고 업무를 처리한다. 그에게 오는 대부분의 엽서에 답장을 신속하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한다. 세상에서 제일 바쁜 하루를 보낼 것 같은 버핏의 시간 속에서 가능한 일들인지 의문이 갈 정도로 많은 것들을 하고 있다.


"가격은 당신이 지불하는 것이고, 가치는 당신이 확보하는 것"


버핏은 저평가되어 있는 주식을 사서 오랫동안 보유하고 그 주식의 가치가 몇 배로 뛰는 투자로 많은 수익을 내고 있다. 그 대표적인 종목 중 하나가 코가 콜라 주식이었다. 33년간 코카콜라 주식을 아직 보유하고 있는 버핏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시장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아직 보유하고 있다.


"바보들은 무조건 돌진하지만, 현명한 사람은 거래하기를 주저한다."


나에게 도움이 되어주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별할 수 있는 통찰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버핏은 그런 사람들을 분별해 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의 투자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 역시 버핏의 주위에는 유명한 투자가들과 그를 돕는 능력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 찰스 멍거,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캐서린 그레이엄, 해리 보틀, 잭 링 월트, 잭 번, 돈 커 우등 그의 ceo친구들은 버핏의 현명한 거래를 함께 해주었다.


"복잡한 일을 하는 사람일수록 누구든 동료가 필요한 법입니다. 누군가와 함께 생각을 정돈하는 과정 만으로도 아주 큰 도움이 되지요."


워런 버핏과 같은 최고의 투자가와 이야기를 나눌 수는 없지만 그의 이야기와 그가 살아온 길을 한번 따라가 볼 수 있는 기회는 있다. 그것이 바로 책이다. 그의 인간적인 삶과 투자가로의 삶을 동시에 엿볼 수 있는 #투자의 신 책은 버핏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아 놓았다. 버핏 역시 벤저민 그레이엄의 책을 통해서 가치투자를 배웠고, 지금의 버핏이 존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보합과 하락을 반복하는 요즘 주식시장에 불안감이 가득했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허둥대었고, 복잡한 머릿속은 결정력을 더 흐릿하게 만들고 있었다. 그렇게 나는 자연스레 #워런 버핏 #투자의 신 책과 대화를 시작했고, 어지럽고 복잡하던 머리가 정돈되어가고 있었다. 주식시장은 원래 그런 것이었고, 내가 선택한 종목은 미래 산업을 이끄는 가치 있는 종목들이었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면 된다는 결론을 스스로 찾을 수 있었다.


인생에서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영웅을 선택할 수 있으면 당신은 행운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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