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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로시 Aug 25. 2021

인생이 비틀거릴 때

탈무드 잠언집

누구나 인생을 살다 보면 답답한 앞날에. 허무하게 지나가는 시간들에 헛헛함을 느낄 때가 있다. 이유 없이 찾아오는 불안감에 하루 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때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기도 하고, 마음을 울리는 글귀들을 마음에 담기도 한다. 요 며칠 이유 없이 마음이 불안함을 느꼈다. 여러 가지 일들이 복잡하게 엉키어 별거 아닌 일을 크게 만들어 나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별거 아니라고 수없이 말을 건네도 여전히 생각 속에 머문 불안함은 쉽사리 나를 놓아주지 않았다.


사람들의 시선이 불편할 때 나를 제자리로 돌아오게 했던 문장 '사람들은 놀라울 정도로 너에게 관심이 없어!'

감당하기 힘든 일들이 연속해서 일어날 때 힘이 되었던 문장 '일어날 일이 일어난 거야!.' 이렇게 책에서 찾은 문장들이 나를 위로하고 격려하고 힘을 주었다.


오늘 읽은 책은 인생의 머리맡에 놓아두고 싶은 #탈무드 잠언집이다. 말 한마디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 누군가의 말에. 책에서 본 글귀에 인생의 전환점과 마주하게 된다.


내일보다 오늘이 중요하다.

내일 일어날 일을 걱정하지 마라. 현재의 일도 모르면서.....

미래에 벌어질 일을 전혀 예측하지 못하는 탓에 우리 인간은 그나마 즐거운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에 지금 그나마 현재를 살아갈 수 있다는 말이 공감이 간다. 내일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게 된다면 즐거운 일이든 슬픈 일이든 마음이 편안하지 않을 것 같다. 지금 현재가 중요하다. 내일은 내일 생각할 문제이다.


희망은 미래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강력한 무기다. 희망을 버리지 않는 한 인생은 미래의 꼬리를 잡고 있는 것이다.


희망은 긍정적인 생각이다. 나는 꼭 할 수 있다. 그렇게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 희망이 있다면 현재의 어떤 어려움도 견뎌 낼 수 있다. 노력의 대가는 분명히 주어진다. 시간의 차가 있지만 분명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행복은 잃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실감한다.

인간은 행복하지 않으면 만족할 줄 모른다. 


행복하기에 사소한 모든 것에 만족한다. 세상의 번잡함을 버리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자연인들을 보면 우리의 눈에는 한없이 부족해 보이고 불편해 보인다. 하지만 정작 자연인들은 그들의 삶에 만족하고 부족함이 없다고 말한다. 일평생 최고의 행복을 누리고 있다고 말한다. 행복하고 싶다면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나의 소소한 일상에 매일 감사하는 그런 마음으로.


행복에서 불행으로 바뀌는 것은 순식간이지만, 불행을 행복으로 가꾸는 데는 오랜 세월이 필요하다.


인간이란 본래부터 지나친 욕망에 사로잡혀 있으므로, 쉽게 만족할 수가 없다. 그래서 자기가 살고 있는 환경에 적응하고 만족할 수 없으므로 평생토록 행복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신은 바른 자를 시험한다.

신은 건강하고 바르게 사는 자에게 무거운 짐을 지게 한다.


남한테 피해 주지 않으며 나름 착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눈앞에 펼쳐질 때가 있다. 믿었던 친구가 배신을 하고, 하는 일마다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오해의 산만 커졌다.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는지 투덜대 보기도 하고, 하늘을 원망해 보기도 했다. 참으로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곰곰이 생각해 보면 꼭 나쁜 일들만이 아니었다. 다 그럴만한 이유들이 있었고 결과적으로 나는 그때보다 더 성장했고 더 좋은 방향으로 나의 삶을 살아내고 있다.


인생의 지혜의 서 탈무드 잠언집 책은 수없이 밀어닥치는 인생의 폭풍우들을 잠재울 많은 지혜의 문장을 선물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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