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도로시 Dec 14. 2021

아직 오지 않은 NFT의 미래

NFT 사용설명서

바둑기사 이세돌은 알파고를 이긴 '세기의 대결'을 이더리움 NFT로 발행하여 오픈시 경매사이트에서 2억 5천만 원에 낙찰되었다. 트위터 공동 창업자인 잭 도시는 15년 전 작성한 첫 트윗이 경매로 32억 원 낙찰되었다.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NFT는 새로운 돈의 미래를 가지고 왔다. 가치와 희소성이 NFT시장을 확장해 갈 것이라고 말한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NFT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유명한 명품회사들은 가품의 시장 교란을 막기 위해 정품인증을 위한 NFT를 발행하고, 메타버스 세상과 같은 가상현실에서의 명품 판매를 시도를 하고 있다. 나의 또 다른 내가 가상현실 속에 존재하고 그 가상 속 아바타에게 명품 옷과 신발 가방을 소유하게 함으로써 새로운 세상 속의 나와 현실의 나를 연결시킨다. 연결이 곧 가치이다. 중고차 NFT를 발행하여 허위매물에 대한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움직임도 있다. 현재 NFT는 미술작품에 한정되어 있지만 점점 NFT 시장은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현실로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커져가고 있다. 게임사 위메이드는 미르 4 글로벌 버전에 NFT를 도입해 ‘흑철’이라는 광물을 캐 게임 내 코인인 ‘드레이코’와 교환할 수 있다. 이후 드레이코를 ‘위 믹스(WEMIX)’라는 가상화폐로 바꿔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가 가능하다.


#멧 포트나우#큐 해리슨 테리 저자의 NFT사용설명서 책은 NFT가 무엇인지?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NFT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종합 설명서이다. NFT를 만들어 어떻게 이익을 창출해 낼 수 있을지에 대한 물음에 책은 답해주고 있다. NFT의 가치를 올리고 싶다면 스토리가 있어야 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스토리에 공감하고 그 스토리에 자연스레 연결이 된다면 NFT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세상이 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아직 눈앞에 보이지 않을 뿐이지 점점 새로운 세상이 우리 앞으로 다가온다. 새로운 세상에 당황하지 않고, 혼란스러워하지 않기 위해서는 미래가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배우고 익혀야 한다. 그중 하나가 NFT이다.


남들에게는 없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물건을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면 디지털 수집품은 현실의 수집품과 그리 다를 것이 없다.


수요가 몰리면 가격은 올라간다. 가지고 싶은 사람들은 많지만 한정된 공급의 제품이라면 그 가치는 더 높아진다. 사람들은 남이 가지지 않는 희귀한 품목을 소유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다. 만약 내가 가진 수집품이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NFT로 발행하여 세상에 하나뿐이 없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으로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NFT는 암호화폐에 사용되는 기술인 블록체인을 통해 거래 내역이 검증된 고유한 디지털 아이템을 뜻한다.


자신들이 제공할 수 있는 가치, 자신들이 만들어낼 수 있는 경험, 자신들이 지금까지 쌓아 올린 브랜드만으로 자신들도 성공적으로 NFT를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한다.


탈중앙화 시스템에서는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문제가 생겨도 연락을 취할 고객 서비스 센터는 없다.


NFT는 희소성을 가지는 디지털 자산에 고유의 인식 값을 부여한 암호화폐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하기가 쉽다. NFT를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고 정의한 것 역시 복제가 어렵고 대체할 수 없는 고유의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NFT를 전송할 때 생길 수 있는 오류나 해커들의 공격, 사기성 NFT 등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것은 오로지 스스로가 해야 한다.


마이클 윈켈만은 이렇게 말했다.

"사람은 컴퓨터 한 대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컴퓨터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해진다는 점에서 저는 이 질문이 참 멋진 발상이라고 늘 생각했습니다"


지속적인 로열티가 설정되면 NFT 창작자는 미래의 NFT 거래에서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NFT를 발행한 무엇이든 창작자가 설정한 로열티를 거래가 될 때마다 받을 수 있다. 창작자에게 더없이 좋은 제도이다. 중고 물품을 구입할 때도 진품 여부를 인증서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소비자에게도 이득이다.


기술적으로 알아둘 부분은 NFT와 암호화폐가 보관되는 곳은 당신의 메타 마스크 지갑'안'이 아니라는 점이다. NFT와 암호화폐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상에 보관된다.


NFT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한 물리적인 재화나 지식 재산권의 토큰 화가 NFT의 가장 주된 용도로 자리 잡을 것이다.


현재 주로 사용되는 NFT 디지털 아트는 20년 미래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을 것이라고 저자는 예측한다. 그리고 지식 재산권의 토큰 화가 NFT의 주된 용도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한다. NFT와 메타버스 가상현실 속에서는 학력도, 외모도, 성별도 중요하지 않다. 자신이 가진 아이덴티티와 스토리만 있다면 성공할 수 있는 무대가 디지털 세계이다. 새롭게 변화하는 디지털 세계를 어떻게 준비하고 받아들이는 가에 따라 세상의 돈이 나를 향해 흐를지 반대 방향으로 흐를지를 선택한다.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어떻게 미래가 흘려 가는지는 알아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오지 않은 NFT의 미래

앞으로 10년간 모든 것은 NFT화 될 것이며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NFT의 미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 길 잃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 인문학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