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대하는 태도

by 새나

돈이 목표가 되어 버리면 행복하지 않다. 그렇다고 또 돈이 없으면 행복하지 않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 왔다. 지금도 역시 노력하고 있다. 좋은 대학을 나왔다는 것은 그 대학을 가기 위해 성실히 노력했을 것이고, 좋은 직장에 취직했다는 것은 치열한 경쟁을 모두 견뎌 냈기에 얻어 낸 결과 일 것이다.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을 다녀서 대단한 것이 아니라 그렇게 되기 위해서 노력했던 치열한 그들의 시간이 대단한 것이다.


돈을 벌어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그 돈이 오는 과정과 나가는 과정이 행복한 것이다. 돈이 들어와 살고 싶었던 내 집이 생겨 행복한 것이고, 아이들이 배우고 싶은 학원을 보낼 수 있어 행복하고, 지인들과의 식사에서 눈치 보지 않고 밥값을 계산할 수 있어 행복한 것이다.


돈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돈의 쓰임이 달라진다. 오직 나를 위해 내 만족을 위해 구매하는 명품 소비는 좋은 소비이다. 그 소비로 인해 기분이 좋아지고, 삶을 더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나의 부를 과시하기 위해 명품 소비를 한다면 나쁜 소비이다. 사람들은 타인의 삶이 별로 궁금하지 않다. 사람들이 명품 가방을 메고 다닌다고 그 사람을 하루 종일 생각하고 부러워하거나 하지 않는다. 부러움은 찰나의 순간처럼 사라져 버린다. 자기 만족도, 돈의 쓰임도 모두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돼버린다. 돈을 대하는 태도가 나 자신을 향해야 한다.


돈을 잘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쓰는 것도 중요하다. 돈의 단계적 목표를 설정해 하나씩 도달했을 때는 나의 수고에 대한 보상을 해주는 것이 좋다. 너무 돈을 쫓아 달려가기보다는 돈이 나를 쫓아 오게 만들어야 한다. 돈을 쫓아 가다가는 나의 목표도. 방향도 모두 틀어져 버릴 수 있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소크라테스는 이런 말을 했다. "재산이 많은 사람이 그 재산을 자랑하는 일이 있더라도 그 돈을 어떻게 쓰는지 알 수 있을 때까지는 그를 칭찬하지 마라" 돈이 많은 것보다 그것을 어떻게 쓰는가가 중요하다. 돈을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성공해서 만족했던 것이 아니라 만족했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다"라는 알렌의 말처럼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살고 싶었던 간절한 삶일 수도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지금 내가 가진 것들이 가치가 얼마나 값진 것들인지를 알아간다면 우리는 살아가는 순간순간이 행복의 연속일 것이다. 삶의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었다. 우리가 지금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돈의 많고 적음으로 행복을 논 할 수는 없다. 내가 돈을 대하는 태도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에 따라 행복은 달라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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