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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로시 Apr 25. 2022

습관 만들기

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라

너무 잘해 내려고 하는 마음이 어쩌면 나를 더 게으르게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다. 한 달 만에 10킬로 감량, 매일 깨끗이 청소하기, 블로그 글쓰기 등 최고의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며 높은 계획을 잡다 보면 기대치보다 못한 결과에 포기도 빨라진다. 아직 익숙하지 않은 운동을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내 몸과 친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 시간을 무시한 채 빨리 결과만을 바라보며 달려가다는 금방 지쳐 버려 다시 운동을 시작하는 일은 쉽지 않다. 어차피 해도 안된다는 부정적인 생각과 한번 시도해봤다는 잘못된 경험이 게으른 자신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오히라 노부타카 저자의 #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라 책에서는 행동이 망설여질 때에는 질보다 양을 생각하라고 말하고 있다. 처음부터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완벽한 계획을 생각하다 보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게 될 수도 이싿.  일단 시작부터 해보는 것이다. 재테크 공부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생각만 하지 말고 재테크 서적을 읽거나, 카페나 유튜브에 좋은 정보들을 검색해 보면서 성공적인 재테크를 하기 위한 습관을 만들어 가면 되는 것이다.


10초 액션이라는 작은 한 걸음만으로도 측좌핵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의욕이 불타오르기를 기다린다고 해도 영원히 행동하기란 불가능하다. '일단 행동'하면 의욕은 그 후에 따라오는 것이다.


10초만 행동으로 옮겨도 뇌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나 역시 너무 귀찮아 청소하는 것을 미루고 또 미루다가 눈앞에 보이는 지저분한 것이라도 치우 자라는 생각으로 몸을 움직이다 보면 어느새 내 손에는 청소기가 들려져 있다. 시작이 어렵지 일단 10초라도 움직이자고 마음먹고 액션을 취하면 그다음은 어떤 새로운 일이 생겨날지 모르는 일이다.



자신에 대해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듯 전체를 보는 것을 '부감'이라고 한다. 이렇게 부감하는 시점에 익숙해진다면 눈앞의 결과나 성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행동을 계속 축적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열심히 한다고 모든 일이 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어떻게든 열심히 살아서 그중 하나라도 얻고자 살아가는 것이다. 마이클 조던 역시 수십 번 수백 번 공을 던져 네트 안으로 골인하는 공의 각도와 느낌을 몸으로 익히는 것이다. 노력은 결코 자신을 배신하지 않는다.



공이 5회 중1회 야구방망이에 맞았다면, 'OK'라는 생각으로 매일 타석에 선다.


바로 답이 나오지 않더라도 초조해하지 말고 '정말로 어떻게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계속 던진다면 '마음의 소리'를 깨달을 수 있다.


머리로 생각하는 것과 마음으로 느끼는 것의 차이를 의식해야 한다고 책은 말해주고 있다. 머리가 하는 소리, 몸이 하는 소리, 마음이 하는 소리가 무엇인지 잘 들어보는 것 역시 필요하다. 우리는 마음이 하는 소리를 잘 들을 때 정말 내가 꿈꾸는 꿈을 위해 길을 잃지 않고 도전할 수 있다. 타인이 바라는 내 모습이 아닌 내가 바라는 내 모습으로 살아가야 지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생일선물로 받은 불멍 화로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보면 가끔 마음이 하는 이야기를 듣는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지금 당장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마음이 다정하게 말을 걸어온다. 저자가 말해주는 37가지 행동 패턴 중 '세 가지 소리'를 명상이나 불멍을 하면서 실천해 볼 수 있다.


원대한 목표를 착실하게 실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되돌아보기 노트'를 적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주 1회 지난 일을 되돌아보면서 방향을 수정한 액션 플랜을 세우면서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잘한 부분은 칭찬하면서 자신감 또한 얻을 수 있는 좋은 행동 패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바로 행동으로 옮기기 쉽지 않은 사람들, 미루는 것이 습관인 사람들. 계속 포기하게 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좋은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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