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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로시 Mar 09. 2020

성공 레시피 독서의 힘

될 일은 된다


내맡기기 실험이 불러온 엄청난 성공과 깨달음

될 일은 된다

삶이 자연스러운 흐름을 통해 내게 가져다주는 것을 그대로 수용하는 데에만 의지를 발휘하라고 마음먹었다.

이런 관점의 변화가 어쩌면 내면의 소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도 몰랐다.

나는 우주가 내게 원하는 것이 뭔지를 스스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삶이 내 앞에 가져다 놓아준 일에 온 마음과 영혼으로 최선을 다한 것이 전부다

나는 그저 흐름을 따랐을 뿐이다. 

혹여 좋은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기대나 희망이나 꿈같은 것은 전혀 갖지 않았다. 몇 년 동안 나는 내게 무슨 일이 주어지건 그저 최선을 다해 섬기면서 한발 한발 착실하게 걸어왔을 뿐이다.


"될 일은 된다" 

"삶이 더 잘 안다"

시간의 흐름에 모든 것을 맡겨 보자.


<될 일은 된다 책 내용 중에서>




인생을 살다 보면 예기치 못한 일들이 불쑥불쑥 나타나기도 한다.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좋은 일로 나타나 주면 좋은데, 대부분 나쁜 일로 내 앞에 나타난다.


남편은 둘째가 태어나고 얼마 후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그동안 하고 싶었던 운동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자금으로 준비한 돈이 넉넉하지 않다 보니 남편의 기대치보다 낮은 입지의 상가를 선택했고 연식도 오래된 상가이다 보니 수리할 곳도 많았고, 무엇보다 한쪽 구석에 누수가 발생하고 있었다.

기존의 영업장을 인수받는 상황이라 누수에 관련된 부분과 여러 문제가 될만한 상황들을 체크하고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남편은 그곳에서 첫 운동사업을 시작했다.


투자금액 대비 영업수익은 괜찮았다.

직장인으로 일할 때 보다 스트레스도 덜 받고 생활비도 두배로 늘어나게 되었고, 일정 금액 적금도 들 수 있었다.

2년의 시간이 지났고 우리는 아파트 대출금 50%를 갚을 수 있게 되었다.

입지와 오래된 건물에 시설 역시 노후돼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생각보다 남편의 사업을 잘되어 가고 있었다.


남편이 처음 계약할 때 걱정했던 누수 문제가 시간이 지날수록 범위가 넓어졌고, 안전상 문제까지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상가 임대인과 누수에 관한 이야기를 여러 차례 이야기했지만 어떤 조치도 하지 않았고 바쁘다는 이유로 시간만 흘러 보내고 있었다.


그날은 비가 아주 많이 오는 날이었다.

출근 준비를 하는 남편 전화기로 메시지 하나가 도착했다.

함께 일을 하는 직원이 천장에서 물이 줄줄 흘러내리는 상황을 영상으로 찍어서 보내준 메시지였다.

남편은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났다고 황급히 남편 매장으로 달려갔다.



이번에는 어떻게든 임대인과 결판을 낼 생각으로 임대인 사무실로 찾아갔다.

(임대인은 같은 건물 1층에서 영업을 하고 있었다.)

바쁘다 하셔서 남편이 직접 왔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누수에 관한 이야기와 오늘 빗물이 줄줄 흘러내리는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어떻게든 조치를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임대인은 지금은 바로 결정할 사항이 아니라 내일 다시 연락을 준다는 말을 남기고 바쁘다는 이유로 또 일은 미뤄졌다.


그렇게 남편과 임대인의 알 수 없는 신경전은 한 달을 이어가고 있었다.

남편은 지칠 대로 지쳤고 누수로 인해 남편의 운동기구들과 전자 제품들이 고장이 나는 일이 생기게 되면서 그동안 참아 왔던 분노가 폭발하고 말았다.

남편은 임대인을 찾아가 누수가 되는 부분을 처리해 주지 않으면 우리는 계약을 해지하겠다 라고 말을 했고, 임대인은 나갈 때 나가더라도 모든 시설을 원상복구 해 놓고 나가라는 말을 남기고 또 바쁘다는 이유로 사라졌다.


 임차인의 원상복구의무는 임대차계약서 작성 시 특약으로 원상복구의무를 규정해 놓았다면 법적으로는 임차인이 원상복구를 하고 나가야 한다.

하지만 남편은 계약 당시 상태로 그대로 인수를 받았고 임대인이 말하는 사무실의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운동시설로 변경해 놓은 사람은 남편이 아니라 전 임차인이었다.

특약사항에 별다른 내용이 없고 원상복구의무란 단어만 있다면 계약 당시의 상태로 복구해주면 된다.

남편은 인수받고 페인트칠과 전등 교체 외에는 인테리어를 하지 않았기에 원상복구의무가 해당되지 않았다.


하지만 임대은 막무가내였고 원상복구를 해놓지 않으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다는 말만을 되풀이했다.


내년이면 아파트 대출금을 모두 갚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하루하루가 감사하고 행복했는데..

남편은 생전 처음 새 차를 타 볼 수 있다는 생각에 한껏 들떠 있었는데...

아이들에게 내년 여름방학은 일본으로 여행을 가자고 약속했는데...


우리의 행복했던 꿈들은 남편의 사업장의 누수로 인해서 임대인과의 의견 충돌로 모두 물거품이 되었다.

그리고 법적 싸움으로 까지 갈 수 있는 남편과 임대인의 상황에 나는 하루가 1년 같이 답답했다.

내가 해 줄 수 있는 일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공부해둔 임차인과 임대인과의 관계에 있어서 임대차계약서의 내용 풀이 정도였다.

시간이 갈수록 일은 더 복잡해졌고 해결방법은 찾을 수 없이 시간만 보내고 있었다.


남편은 남편대로 지금 상황의 스트레스로 짜증을 내는 일이 많았고, 나는 나대로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것에 화가 나기도 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에게 화가 나기도 했다.

그렇게 서로가 상처를 주는 행동과 말을 서슴없이 하게 되고 그럴수록 일은 더 점점 꼬여가기만 하면서 나는 어떻게든 이런 상황 속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답답한 마음에 근처 도서관에 들려 마음을 달래줄 책을 찾았다.

그렇게 인문학실에서 책을 찾고 있던 중 내 눈에 보이는 다섯 글자

"될 일은 된다"


'네가 아무리 걱정하고 발버둥을 친다고 해도 될 일은 되니깐 신경 쓰지 마'라고 나에게 말을 하는 듯한 책 제목에 나는 바로 책을 대출해서 집으로 돌아와 읽기 시작했다.

책에 집중해 있을 때는 현재의 복잡한 상황들이 생각나지 않았다.



"삶이 더 잘 안다"

시간의 흐름에 모든 것을 맡겨 보자.


나는 책을 읽고 난 뒤 이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는 그 상황에 최선을 다하고 일이 잘 풀리면 잘 풀리는 대로

일이 잘 안 풀려 법정싸움까지 가면 가는 걸로...

그냥 시간의 흐름에 모든 것을 맡겨 보기로 했다.


생각이 변화고, 행동이 변화면서 남편에게 가시 같은 단어보다는 힘이 되는 단어를 선택하게 되었고, 차근차근 남편의 상황을 해결할 일을 찾아가고 있었다.

검색창에 무료 변호 상담을 하는 변호사에게 무료상담을 받고 변호사의 조언대로 임대인에게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대처하겠다는 내용을 문자로 남겨 두었다.


그리고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임대인에게 전화가 왔다.

임대인은 모든 조건을 모두 수용해 주겠다.

새로운 임차인을 구하고 나가고 싶으면 그렇게 하고, 계약만료일에 나가고 싶으면 그때 보증금은 돌려주겠다는 우리의 모든 조건을 들어주겠다는 내용의 전화였다.


정말 신기하게도 책을 읽고 있는 그대로 나의 삶을 받아들이고 시간의 흐름에 맡긴 채 그 상황에 최선을 다하니 기적처럼 일이 잘 해결되었다.


나는 주문처럼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꼬여 있는 관계로 머리가 복잡할 때면 이 단어를 외친다.

"될 일은 된다"




독서는 엄마 공부의 참고서


무심결에 한 말이 정말 이루어지는 신기한 경험을 해본 적 있으신가요?

예로부터 사람의 말에는 이루어 내는 힘이 담겨 있기 때문에 말을 조심해야 한다는 수많은 선인들의 조언이 전해 왔습니다.

우주만물은 에너지로 되어 있고, 우리들의 생각도 에너지이기에 그 에너지를 말에 담아 선언을 하면 현실에도 그 말의 내용이 반영되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을 바탕으로 자기 계발 분야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는 방법이 바로 확언입니다. 확언은 긍정 문구, 또는 긍정 진술문이라고도 하면, 글자 그대로 긍정적인 생각을 말로 선언하는 것입니다.


치유란, 온전한 되돌림이며

나의 어느 한 부분만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루이스 L. 헤이    


<루이스 헤이의 나를 치유하는 생각 책 내용 중에서>





독학으로 집에서 책을 보며 혼자 공부를 하다 보면 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지 올바른 길을 따라가고 있는지 궁금할 때가 많았다.

그럴 때마다 남편과 지인들에게 나의 고민을 이야기했다.

어느 날 지인과 나의 고민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지인이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다른 사람들이 독학으로 공부를 못해서 안 하는 게 아니라 다 인맥 쌓고 서로의 길을 응원하면서 같이 걸어갈 수 있도록 동기부여도 되고 그렇게 하려고 비싼 돈 들여가며 학원을 다니는 거야!

너는 독학으로 집에서 혼자 하니깐 그 정도의 불편함은 감수해야 되는 거 아니니?"


틀린 말은 아니지만 지인의 말이 서운하게 들렸다.


'잘하고 있어! 대단하다! '

'지금도 충분히 잘 해내고 있어'

'네가 선택한 길을 믿고 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야!"


나는 사람들과 고민을 이야기할 때면 조언보다는 응원의 말이 필요했었다.

이미 내가 듣고 싶은 말을 정해 놓고 사람들에게 질문을 하고 그 질문에 내가 정해 놓은 답이 아니면 쉽게 상처 받고 나를 자책하게 된다.


'내가 부족해서 그래'

'내가 사람들 눈에 얼마나 한심해 보였으면...'

'나에게 전혀 관심이 없구나!'


혼자 결론을 내고, 혼자 상처 받고, 혼자 우울 속에 빠져 허우적 될 때면 세상에 모든 존재를 부정하고 싶어 질 때가 많다.


이 세상에 나는 혼자라는 생각은 독학으로 돈 되는 공부를 시작하면서 더 선명하게 다가왔다.


어렵게 공부를 하고 있다는 모습을 인정받고 싶었다.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싶었다.

내가 열심히 하면 할수록 나는 더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고 주목받고 싶었다.


돈 한 푼 들지 않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나의 모습을 인정해 주길 바랬고

몇 년을 고생하고도 취득하지 못하는 자격증을 나는 한 번에 취득한 것에 대해 인정해주길 바랬다.

나의 수고를 알아주기를 바랐다.

나만큼 이렇게 힘들게 공부한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 과정을 인정받고 싶었다.


나는 4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고, 둘째가 겪는 서러움이라는 것을 온전히 받고 자랐다.

첫째 언니는 첫째라서 

셋째 여동생은 얼굴도 안 보고 데려간다는 셋째 딸이라서 

넷째 막내 남동생은 말 그대로 남자라서 모든 사랑을 받았다.

나는 중간에 낀 둘째였고 언니처럼 듬직함도 없었고, 여동생만큼 공부도 그림도 잘 그리지 못했고, 남동생은 나보다 나은 것은 남자라는 것 하나였지만 그것이 남동생에게는 최고의 무기였다.


어릴 적 교내 글짓기 대회, 도내 글짓기 대회에서 입상을 해 상을 받아 오면 나의 상장은 언제나 방구석 한쪽에 덩그러니 던져져 있었다.

나의 상장은 아무에게도 인정받지 못한 채 구석에 방치되기 일쑤였다.

그렇게 어릴 적부터 나의 노력에 대한 상대방의 인정에 목말려 있었는지도 모른다.


나는 나의 성과에 대한 상대방의 반응에 매번 목말려 있었고

어릴 때나 성인이 되고 나서도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서도 나는 나의 노력과 성과에 인정을 받고 싶은 사람이 되었다


그렇게 나의 내면의 아이는 어린 시절 노력에 대한 인정을 갈구하는 어린아이였다.

나의 모습은 40대의 주부가 되었지만 나의 내면의 아이는 아직 어린아이였던 것이다.


나의 내면과 마주하게 해 주었던 루이스 헤이의 '나를 치유하는 생각'이란 책은 인정과 칭찬을 갈구하고 있던 나의 내면의 아이와 대면할 수 있게 해 주었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 주었다.


'힘들었구나! 인정받고 싶었구나! 칭찬받고 싶었구나!'

'잘했어! 잘하고 있어! 대단해!"

'너는 존재 차제로 소중해!'

'너의 재능은 무한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네가 가고 싶은 길을 묵묵히 걸어가다 보면 너의 행복 집에 도착할 거야!'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나는 나의 내면의 아이에게 매일 말을 걸었고, 그렇게 말을 하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나는 나의 결과에 인정과 칭찬을 바라지 않게 되었고 나의 길을 묵묵히 걸어갈 수 있게 되었다.


책의 제목처럼 나를 치유하는 생각은 상처 받은 나의 마음을 치유하고 행복한 부자를 꿈꾸는 나의 계획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

나에게 독서는 독학으로 하는 무한한 공부의 참고서가 되어주고 있다.

지식을 전달해 주고, 간접경험이라는 멋진 경험을 체험하게 해주고, 내면의 근육을 단단히 만들 수 있는 마음의 공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주는 명상과 요가부터.. 무궁무진한 독서의 세계는 나의 꿈과 성공에 레시피가 되어 준다.




스스로 빛나게 하라


지금, 이 순간에 당신에게 주어진 것이 바로 당신의 인생이다

지금 이 순간이 바로 도전이며, 당신이 풀어야 할 문제다

꿈은 바로 아직 살아 있는 당신이 남은 미래를 위해 짜 놓은 황홀한 각본이며, 진지한 깨달음으로부터 시작한다.

꿈을 이루려면 꾸는 것만으로는 턱도 없다.

하루에 두 시간은 자신이 좋아서 선택한 일에 써야 한다.


자기 스스로를 버리면 누구도 자신을 돌봐주지 않는다.

자신을 먼저 돌봐 스스로 빛나게 하라. 그러면 사람이 모인다.


인생에는 여러 길이 있다고 스스로 모색하고 모든 것을 걸되

그 길이 아니더라도 실망하지 말라고 앞에 다른 길이 나오면 슬퍼하지 말고 

새 길로 가라고, 어느 길로 가든 훌륭함으로 가는 길은 있다고


<구본형 자기 경영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책 내용 중에서>





'자기 스스로를 버리면 누구도 자신을 돌 바 주지 않는다'

힘들어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결과에 만족하지 못해서 나 자신을 미워하게 되고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힘들어하는 나를 봐주길 원하고, 위로해주길 원하지만 현실은 누구도 그런 나를 봐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 자신 역시 나를 미워하고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떤 누가 나를 좋아해 줄 것이고 능력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내가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인정해주고 스스로를 빛나게 하면 의도하지 않아도 사람들은 나에게 온다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책은 나를 경영하는 방법에 관해 많은 이야기와 조언을 해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길을 걸어갈 때 

이 길이 맞는지? 

나의 길이 맞는지?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지게 되고 잠시 가는 길을 멈춰 쉬어가기도 하지만 가는 길이 힘들어 돌아가는 사람도 있고, 길을 잘못 들었다는 생각에 다른 길로 방향을 변경하는 사람도 있고, 그 자리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렇게 나의 길에 확신이 없을 때 읽었던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헨젤과 그레텔이 과자집에서 탈출해 집으로 돌아올 때 길잡이가 되어주었던 새 처럼, 내가 가는 길에 확신이 없이 헤매고 있는 나에게 그 새처럼 나에게 길잡이가 되어준 책이다.

어느 길로 가도 훌륭함으로 가는 길이 있다고


길을 잘못 들었어도 포기하지 않고 그 길을 묵묵히 가다 보면 그 길에서 만날 수 있는 훌륭함을 만날 수 있다.




독서를 시작한다고 바로 수익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독서는 내가 가지고 있는 나의 재능을 어떤 방법으로 요리를 하면 최고의 음식이 만들어질 수 있는지 레시피와 같은 역할을 한다.

같은 재료로 어떤 요리법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아주 고급스럽고 누가 보기에도 맛을 보고 싶은 멋진 요리가 될 수도 있고, 모양과 냄새에서부터 거부감을 줄 수 있는 요리가 될 수도 있다.

독서는 나의 재능을 잘 요리할 수 있는 최고의 레시피를 나에게 제공해 준다.


나의 상황에 맞게, 나의 능력과 나의 재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최고의 요리를 보여주는 독서가 나에게 주는 레시피는 첫 소형 아파트 투자였다.

경매물건을 입찰하기 위해 경매 관련 책을 수십 권 읽고 시도해본 결과 대출이라는 벽에 부딪쳐 앞으로 나아갈 수 없게 되었고, 그 경험으로 일반 주부도 대출이 가능한 방법을 찾게 되고 그 자격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고, 그 자격이 만들어진다면 경매물건 입찰은 다시 도전할 것이다.

처음 길이 아니라고 포기해버리고 더 이상 독서를 하지 않고 시도를 하지 않았다면 경매보다 저렴한 급매 물건이 있다는 사실도, 소형 아파트를 매입할 생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 길이 아니라고 포기하지 말고 다른 길을 한번 걸어가 보면 의도치 않게 더 좋은 길을 선택할 수 있는 행운이 나에게 와 줄지도 모른다.

인생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하루 두 시간은 당신이 좋아서 선택한 일에 써야 한다.'



내가 좋아서 선택한 일에 아무런 애정을 주지 않는 다면 그 일은 그저 그냥 평범한 일이 될 수도 있다.

남편은 매년 새해가 되면 영어공부라는 1년 계획을 세운다.

"올해는 꼭 내가 영어공부를 한다"

"올해는 꼭 영어 원서로 된 책을 술술 읽을 거야"

"올해는 꼭 유창한 영어회화 실력을...."


이렇게 매년 계획을 세우고 있다.

며칠은 계획대로 잘 실천하고 있다가도 회원들과의 약속으로, 교육일정이 빠듯하게 잡혀 있어서, 돈도 벌고 공부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로... 점점 새해 다짐은 흐지부지 사라진다.

그러다가도 tv속에서 영어회화를 잘하는 연예인이나 일반인들이 나오면 그때서야 내일부터 다시 영어공부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다짐 역시 며칠을 가지 못하고 사라져 버린다.


외국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 남편이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매번 영어공부계획은 내년 새해를 기다리게 된다.

하루에 30분만 꾸준히 했다면 10분이라도 매일 꾸준히 했다면 지금 남편의 영어실력은 많이 좋아져 있었을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선택했다면 하루 10분이라도 그 일에 집중해서 꾸준히 해 나간다면 어느 순간 그 일에 대한 좋은 결과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내가 처음 독학으로 준비한 웹디자인 기능사 시험 역시 내가 계획한 시간에 하지 못하면 잠을 자는 시간을 줄여 가면서 나에게 주어진 하루 연습량을 모두 소화하고 나면 밤을 새운 적도 많았다.

그렇게 매일 꾸준한 나의 습관 때문인지 웹디자인 실기를 독학으로 집에서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지인들과 남편들의 말에도 불구하고 나는 당당히 합격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좋아하는 일을 시작했다면 그 일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매일 10분 이상 그 일에 시간을 투자하고 작은 목표를 계획하고 그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성취감을 느껴 보면서 그다음의 목표를 향해서 점점 커다란 목표가 되어 최종 목표에 도착할 수 있다.


나 자신을 먼저 돌봐 스스로 빛나게 하라

너무 멋진 말이다.

스스로 나를 빛나게 하라는 말에 나는 오늘도 나를 더욱 빛나게 해 줄 나의 성공 레시피 독서의 힘을 믿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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