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매트에 눕기까지가 가장 힘들다. 늘 그렇다. 몸을 움직여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매트 앞에 서서 망설이는 시간이 길다. 소파에 앉아 '해야지'생각하며 몇 분을 보내다가, 결국 요가매트 위에 눕는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그 순간부터는 어떻게든 움직이고 있다.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다가, 어느새 폼롤러를 꺼내 뭉친 근육을 푼다. 처음의 망설임이 무색할 정도로.
인생도 그런 것 같다. 막상 시작하기까지가 힘들지. 일단 시작하면 어떻게든 나아가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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