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 다녀오는 날이면, 꼭 하나씩 잊어버리고 사지 못한 물건이 떠오른다. 분명히 매장에 가기 전까지는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었는데, 막상 문을 열고 들어가면 머릿속이 새하얘진다.
알록달록한 진열대에는 다양한 물건들이 빼곡히 놓여 있다. 몇천 원만 주면 내 것이 될 수 있는 작고 귀여운 소품들이 반짝거린다. 새로 나온 신제품이 눈에 들어오고, 예상치 못한 물건들이 발걸음을 붙잡는다.
'이런 게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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