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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함콩 Oct 01. 2022

나만의 속도대로 가는 것 :)
















오랜만이죠 :)
몇 달간 그리는 것에 대해 번아웃이 왔는지
한동안 개인 작업을 하지 못했어요.
그러면서도 계속 마음 한편은 무겁더라고요.
이전 피드를 보고 팔로우해주시는 고마운 분들,
그리고 예전부터 소통하고 지내오던 고마운 분들이 생각나서요.


제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있었던 것 같아요.
요즘 그림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관심 분야가 생겼거든요.
그래서 혼란스러운 마음에 제 마음 정리도 필요했던 것 같아요.
많이 고민했지만
저는 여전히 그리고 쓰는 게 좋은 사람이더라고요.
조급한 맘은 내려놓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모아가며 나이 들고 싶네요.


~ 해야만 해, 라는 강박은 좀 내려놓으려 해요.
전에는 일주일에 몇 개는 업로드 해야하는데..
라는 강박이 있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저도 모르게 마음의 짐이 되었나 봐요.
저만의 속도대로, 천천히 가보겠습니다.
그래야 오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
기다려주시고 소식 물어봐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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