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이 넘쳐나지만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글에 왜 감동이 안될까나
아이의 서툰 웃음은 모두에게 큰 즐거움이듯
문장이 투박하고 서툴러도 진솔한 글이 좋다
사람 사는 일상이 투영된 솔직한 마음이 좋다
맑고 깨끗한 영혼의 소리는 언제나 아름답다
부끄러움도 주저함도 서툰 몸짓도 아름답다
그가 내뱉는 서툰 몸짓은 바로 내 몸짓이기에
보석처럼 빛나는 것은 목마름을 토하는 외침
곤고함 속에서 부르짖는 슬픈 영혼의 메아리
아픔을 보듬는 순결한 영혼의 따뜻한 소리다
보석은 진흙탕 속에서도 아름답게 빛이 난다
좋은 글보다 마음 담긴 소박한 글을 보고 싶다
현란한 글은 얼른 보기에는 좋아도 식상한다
글 올린 이의 마음이 도무지 느껴지지 않는다
마음이 담기지 않은 글은 감동이 오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의 투박한 풀꽃 하나는 그대로 감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