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노래와 삶

눈부신 하늘

by 주용현

시는 삶이고 노래이다.

시는 생채기 난 아픔을 토해내는 배출구이며
아픔을 함께 보듬어 안게 만드는 살가운 친구이다.

시는 거짓도 품고 가식도 담는다.
왜곡의 노리개로 부질없는 헛것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주저앉아 울게 만든다.

시는 삶이고 노래이다.


아아! 시인지 삶인지 알 수 없어
부대끼는 몸부림으로
하늘을 보다 눈이 부셔
감은 눈으로 세상을 본다.
어느새 시를 짓고 삶을 노래한다.


시는 삶이고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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