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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사랑 없는 세상
사랑받고 싶어
사랑하고 싶어
사랑 없는 거리를 배회하며
허공을 향하여
메마른 가슴을 던져
줄타기 곡예하는 광대마냥
걸음걸이는 살얼음판
뒤뚱거려 잰걸음으로
몸짓이 너무 가냘퍼서
나는 주님을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하릴없이
먼지 푸석거리는 광야를
걸어가는 소돔의 아낙네처럼
방황하는 내 마음을 붙드셔서
곧추 세우시고
심지 굳게 하여
오늘 나를 사랑하게 하소서.
당신의 사랑받게 하소서.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하소서.
주용현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