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급해하지 않기로 한다.
마음먹은 대로 잘 안 되는 날도 있을 테지만.
지금의 나를 담는 게 작업의 여정이고
그 여정동안 많은 것들을 쌓아두기로 했다.
어느 곳에 지향점을 둘지 끝을 알려고도 하지 않고
끝점이 있는지도 미지수의 영역으로 두기로 했다.
작업 시간을 더 늘리고 지금을 기록하며 그리고 쓴다.
본디 나는 남들보다 느린 사람이니까
잠영하듯 호흡을 길게 가지고 가야겠다.
내 그림과 글들을 바라보는 이들이 보이는 대로, 보고 싶은 대로. 느껴지는 그대로 느껴 보는 것.
그러길 원한다.
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