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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차 사이의 틈

낙서와 발 밀어 넣기

by 하뮤하뮤
<배차간격 틈에 낙서 밀어넣기>

오랜만에 경의선을 탔다.

경의선은 배차간격이 길고 정거장이 실외에 있어서 날씨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나는 악명 높은 배차간격 사이에 낙서를 밀어 넣고

문이 열리자 그 틈에 발과 몸을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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