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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la Jun 18. 2018

[斷想] 하나의 노래, 수백의 기억

노래는 하나,

그 안에

녹아든 이야기는 사람마다 제각각이라


같은 노래를 들어도

슬픈 사람이 있고 즐거운 사람, 설레는 사람이 있다.


아련한 향수에 젖는가 하면

미묘한 감상에 휘말리기도 한다.



지금 듣고 있는 노래에도

적잖은 내 마음이 녹아들었다.


지구 상 어느 누군가에게도 이 노래가, 살살 스며들었을 테지.


그 누군가는 어떤 순간에, 어떤 마음으로 이 노래를 들었을까.

어떻게 읽히는 기억일까.


사이사이 어떤 장면을 새겨 놓았을까.



문득 궁금해지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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