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마주보기 Mar 30. 2021

벚꽃엔딩

이 제목이 이렇게 마음에 와닿을 줄이야...

집에서 일하다가... 너무 답답해서 노트북을 둘러메고 집을 나섰다.

가까운 곳에 공원이 있는데...  햇볕을 쬐고, 바람을 맞고, 이쁜 봄꽃들을 보면 마음이 나아질 것 같았다.


....


세월이 변함없이 흐르고...

벚꽃은 변함없이 이 계절을 더욱 아름답게 하고 있었다.


자연은, 세월은... 그대로다.

다만, 나만 변하였고... 

나만 우울하다.


계절의 아름다움과 나의 기분은 영 어울리지 않는다.


벚꽃엔딩 !!


내 기분과 참 잘 어울리는 단어다....


그럼에도... 이쁘다.. 이 계절 !





작가의 이전글 한국군 주력 MBT, K1A1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