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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주보기 Aug 10. 2021

M1114 험비

험비를 또 만들었습니다.

아카데미 M1151은 실패작까지 포함하여 3번 만들었고 (2번은 실패작.. 마지막은 망친 수준이 아니라서 보관 중 ㅋㅋ)

타미야의 M1025은 나토3색 도색의 재미로 만들었고...

이번엔 브롱코의 M1114 험비입니다.

개인적으로 각각의 제품에 대해 평하자면... (그런 수준은 아니지만... 뭐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1. 아카데미 M1151 : 정말 딱딱 맞습니다.  조립 후 안정성(부품이 흔들리거나 불안하거나 하지 않고 딱 들어맞는 느낌)은 최고입니다. 험비의 최신모델 답게 가장 튼튼해 보입니다.

2. 타미야 M1025 : 역시 타미야 답게 잘 맞습니다.  근데, 너무 부품이 빈약해서... 원래 모델 자체도 그런 컨셉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험비들은 내부 재현이 되어 있어 덥게를 얹어두기만 하고 접착하지는 않는데... 타미야 M1025는 덥어 두었을때 조금만 움직여도 떨어져서... 그냥 본드로 붙여 버렸습니다.  내부 뭐 볼 것도 없고 해서요...ㅜㅜ

3. 브롱코 M1114 : 3개사 제품 중 가장 부품이 많고, 그만큼 내부재현이나 각종 액세서리들이 많아서 만들고 나서 만족감이 좋습니다.   다만, 중국산 특유의 부품이 제대로 들어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칼질을 좀 많이 해야 합니다. ㅜㅜ




이번에 만든 M1114는 전장에서 조금 굴러먹은 성격으로 만들었습니다.

증가장갑형 중에서 M1151 보다는 오래전 모델이고 훨씬 많은 전장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을 것 같아서... 웨더링을 M1151 보다는 심하게 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현용차량이기 때문에 절제가 필요하긴 했습니다.

지금부터 M1114 완성작입니다.


M1151에서 처럼 보닛 위의 '면 바'를 자작으로 만들었습니다.
브롱코의 원래 구성에는 없는 둥근 원통형 안테나는 망친 M1151에서 가져왔습니다.
백미러는 핸드폰 거울 스티커를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잘 보일 리 없는 험비 천장입니다.
거너 발판에는 아무래도 흙이 좀 있어야겠지요...^^;
M1151 보다는 이전 모델 인데 에어컨이 있습니다. 
방탄모와 물병이 있어서 심심하지 않네요.
브롱코의 M1114는 엔지룸을 일부 재현했습니다.  덕분에 보닛 안쪽도 도색해야하지요..ㅋ
차제하부입니다.  여긴 정말 대충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잘 볼일이 없으니까...
내부재현이 멀리서 보면 그럭저럭 볼만합니다.


제 책상 위에 있는.. 험비 3총사입니다.

(왼쪽부터, 타미야 M1025,  아카데미 M1151, 브롱코 M1114)

뿌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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