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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주보기 Jul 18. 2016

여름이 들려주는 감성 '비오는 날'

전쟁 같던 시간이 지나고...

시원하게 비가 왔습니다.

비오는 여름날은 기분 좋은 청량제 같습니다.


공기도...

냄새도...

소리도...


감성을 폭발하게 합니다.


난간에 맺힌 빗방울들이 하얀 보석 같습니다.


지난주, 전쟁 같은 한 주를 보내고

이번주, 저에게 자연이 주는 작은 선물 같습니다.




빗방울이 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나뭇잎에 부딛히며 빗소리를 만들어내면...

자장가 소리 같기도 하고.

불안했던 마음을 평안하게 합니다.




비오는날은 큰 창이 있는 카페나, 자동차안에서 빗방을이 유리에 맺히는걸 보는게 좋습니다.


비가오는날 가장 인상 깊은 시각적 만족감은...

큰 유리창이 있는 카페나, 자동차 유리에 빗방울이 맺히고

흘러내리는 것을 보는 것 입니다.


아쉬웠던건, 카페 유리창에서도 자동차 유리에서도

흘러내리는 빗방울을 사진에 담지 못했다는 겁니다.


다음엔...꼭...




일상의 작은 행복과 소망이...
고통스런 현실을 잊게 해 주니.. 이 또한 감사할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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