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계획은 강사가 알아서 해주는 거 아니야?

유자격 다이버라면 다이빙 계획을 스스로 세우고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

by 조하나


여러분은 다이빙할 때마다 직접 다이빙 계획을 세우고, 버디나 그룹으로 다이빙 계획을 확인한 후 다이빙을 하나요? 아니면 강사나 다이브마스터, 또는 다이브 리더가 다이빙 계획을 알아서 세우고 확인 없이 그대로 따라가나요?


보통 여러분은 펀 다이빙을 할 때 다이빙하는 지역이나 다이브 사이트를 처음 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다이빙을 리드하는 강사나 다이브마스터가 다이브 브리핑을 해줍니다. 다이브 사이트의 환경과 특징, 다이빙하려는 최대 수심, 다이브 타임, 주의 사항 및 비상시 대응 방안을 알려주죠. 하지만 유자격 다이버로서 여러분 역시 다이브 브리핑을 바탕으로 다이빙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해요. 어떤 지역은 유자격 다이버에게 다이브 사이트 브리핑만 전달하고 특별히 다이브 리더 없이 다이빙을 진행하도록 하기도 한답니다.


유자격 다이버라면 다이빙을 직접 계획하고, 함께 다이빙하는 사람들과 계획을 체크하고, 계획대로 다이빙을 실행할 수 있어야 해요. 또한, 다이빙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 비상 상황 절차에 대해서도 잘 숙지하고 있어야 하고요. 유자격 다이버에게 다이빙 계획 능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그럼, 다이빙 계획을 할 때 어떤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지 볼게요.



다운로드 (9).jpg ⓒ 조하나





다이빙을 계획할 때 확인해야 하는 사항




1. 다이브 사이트


가장 먼저 다이브 사이트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야 하는데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이빙 자격증 레벨에 알맞은 다이브 사이트인지 확인 여부도 중요합니다. PADI를 기준으로 오픈워터 다이버 레벨은 최대 18m까지 다이빙이 가능하고, 어드밴스드 레벨은 30m, 딥 스페셜티 자격증이 있다면 40m까지 다이빙할 수 있어요. 레크리에이션 다이빙의 최대 수심은 40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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