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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며: 거울 앞에서, 다시 희망을 쓰는 이유

by 조하나


우리의 길고 긴 여정은, 2024년의 어느 차가운 겨울밤에서 시작되었다. 한 시대의 상식이 무너져 내리는 공포 속에서 우리는 질문해야만 했다. 이 광기는 어디에서 오는가?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우리는 인류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오래된 유산(1부)을 살폈고, 자기혐오라는 비극적인 심리적 메커니즘(2부)을 해부했으며, 마침내 오늘날 우리 사회를 뒤덮은 집단적 광기의 풍경(2부)까지 목격했다. 이 모든 탐사의 끝에서, 우리는 혐오가 타인이 아닌 ‘나’의 문제이며, 그 해답 또한 ‘나’의 외부가 아닌 내면에 있다는 서늘한 진실과 마주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자기 내면의 그림자, 거울 속에 비친 저 낯선 괴물을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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