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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anne Lee Oct 31. 2016

행복한 고민.

이번 주말엔 무엇을 하지?

금요일 오후. 생각에 잠깁니다. 오늘은 퇴근해서 어디를 갈까? 불금을 만들어 볼까 아니면 어디 짧게 여행을 다녀올까?

토요일 아침, 매일 평일 아침 무겁기만 하던 몸이 가볍기만 합니다. 8시 전 떠지는 눈은 커피를 찾습니다. 새로운 것을 요리해보고 싶다는 호기심 발동. 생호박을 갈아 수제 호박 수프까지! 든든히 배를 채우고 햇빛을 따라 나갈 준비를 합니다.

( 사진 찍는 스킬은 차차 더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음식 사진 구도 잡는 것이 아직도 서투르네요^^;)


자 그럼 이제 몸도 맘도 가볍게 자연과 문화를 즐기러 나서봅니다.

시내에서 기차로 30분 떨어진 Munich이 아닌 Markt schwaben 저희 동네의 날씨 예측법은 그 전날 저녁에 달이 많은가 적은가입니다.


어제는 별이 많더니 이번 주 주말 날씨는 최고입니다!

토요일은 주로 장보고 쇼핑을 한다면 일요일은 저에게 문화의 날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1. 새로운 것을 하고 싶다.

2. 새로운 것을 보고 싶다.

3.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다.

4. 독일 유명 피타 코텍 뮤지음은 일요일 입장료가 1 유로밖에 하지 않는다!

5. 피나코텍 근처에는 분위기 있는 카페가 있다.


이번 주 가장 눈에 띈 전시관은 형형색색 화려하면서도 우아함을 가진 이태리에서 건너온 Glas 전시관입니다.

다음 주엔 또 어떤 다양한 자연의 혹은 예술품의 색깔들이 저에게 좋은 영감을 줄지 벌써부터 설렙니다.

미술을 잘 알지 못해도 즐길 수 있는 것, 마음먹기에 달린 것 아닐까요?

다음 주는 가방 하나 매고 운동화 신고 주변 박물관 혹은 미술관을 방문해 보세요. 언제든 관심을 가지고 무엇을 할 때 비전문가도 전문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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