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로서 이런 말 들으면 참담합니다
저는 온라인으로 설교를 하는 목사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제가 온라인으로 목회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거리낌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그 '거리낌 없음'이 때론 어떤 분들에는
불편함을 넘어 분노함으로까지 다가서는 것 같습니다
매 주일 설교 전에 저는 성경 본문과 제목을
예배 광고 담당하시는 분에게 보내드리는데
막 보내고 난 후에 저에게 온 메일을 한통 발견했습니다
보통 저에게 오는 메일은 주로 개인적 신앙상담인데
이번 메일은 그러한 상담 내용이 아니라
저가 전하는 메시지와
저의 온라인 사역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구체적 내용 또한 저의 설교와 온라인 사역 전체를 부정하는 내용이라
저와 함께 온라인 설교에 동참하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이를 다루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저에게 온 메일을 소개하는 이유는
저에게 메일을 보내신 분이
신앙 있고 열심 있는,
교회를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섬긴다고 자부하는
대표적인 기독교 신자들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메일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인사는 생략하겠습니다.
유튜브를 보다가 기가 막히고 화가 나서 이메일을 보내게 됐습니다.
당신은 진짜로 목사입니까?
목사 안수는 어디서 받았습니까? (꼭 답변 바랍니다.)
당신 영상이 온전한 영상이라고 생각이 됩니까?
왜! 당신의 영상에는 성경 말씀을 토대로 한 이야기가 안 나오나요?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영상이 사람들의 영혼을 실족시킨다는 거 알고 계시나요?
석가에게 절하고 알라에게 절하고
마리아에게 절을 해도 그 마음에 사랑이 있으면
예수님이 금하지 말라 하시지 않는 다고요?
성경 어디에 그런 말이 있나요?
당신은 성경 말씀과 예수님의 말씀에서
안 믿는 자들에게 증거 할 말씀이 없나요?
왜! 세상적인 이야기들, 성경적이 이지 않은
당신의 주관적인 발상을 마치 성경인 양 거짓 이야기들로
사람들을 현혹하나요?
목사의 입에서 인문주의니 ‘인문학’이 나오는 순간
그 목사는 이미 진정한 목사가 아니에요!
인문학은 인간이 우선이고 내가 주가 되는
'인본주의'이고 이는
하나님이 주인인 우리 기독교인들과는 상반되는 것입니다.
어찌, 내가 주인이고, 내가 우주의 중심인 인문학을
마치 현대인이라면 갖추어야 할 덕목인 양
설교 시간에 강의하는 목사들...
이들은 그냥 강사일 뿐이며 당신 또한 사이비 이단 강사입니다.
사도 바울이 성경과 하나님의 뜻을 뒤집는 말과 행동을 한 적이 있나요?
마음속에 예수님이 없는 무지한 당신의 입으로
배설하는 것들로 인해 마치 당신이 깨어 있고
지적이며 진보적인 목사라 생각이 드나요?
당신 한 사람의 말로 하나의 영혼이 하나님을 등지고
지옥을 간다면
당신은 그 죄를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는 겁니까?
아~~! 당신은 하나님 안 믿고 지옥도 없다고 생각하나요?
정말 이 자리에 예수님이 계시다면
예수님께서도 동성애자를 보고,
석가모니와 알라에게 절하는 사람을 보고
당사자가 선한 사람이면 십계명을 무시해도 용서가 된다는 건가요?
십계명 제1 계명이 뭔 줄 알면서도 그런 말을 한 당신은...
당신이 의롭다고 생각하나요?
당신의 생각이 선하다고 생각하나요? 당신이 지혜롭다고 생각하나요?
당신은 예수님을 조롱하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이유를 왜곡하고,
예수님을 부정하고
결정적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대적하는 이단 이란 생각은 안 하시나요?
이유가 무엇인지 몰라도
제발 그 쓰레기 유튜브 방송 하지 마세요!
제발 빨리 회개하고 저 방송 영상 다 지우세요!
당신의 마음속에 조금이라도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천국의 소망이 있다면 반드시 회개하시길 바랍니다!
더 이상의 거짓과 왜곡으로 하나님께 죄를 짓는 행동을 하지 말길 바랍니다. 끝
저는 이 메일을 몇 번이고 반복하여 읽으면서
참으로 마음이 아펐습니다
제가 욕을 얻어먹어서 아픈 것이 아니라
이 글을 쓰시는 분의 울분과 분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글을 쓴다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글로서 전달하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인터넷 댓글이야 그저 배설하듯
한 두 마디 갈기고 나가면 그만이지만
구체적인 인격적 대상에게
자신의 생각을 한 편의 글로 정리하여 전달하기는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무척이나 어렵운 작업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분은 저에게
그 어려운 작업을 하신 것입니다
저는 처음에 이분의 글을 읽으면서
조목조목 반박하고 싶었습니다
'오해하셨습니다 신학적으로 그런 것이 아닙니다' 라고
설명하며 반박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그러다가 이내 마음을 접었습니다
경험 상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믿음이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라서
아무리 신학적으로
논리적으로 설명을 해도
자신의 믿음 자체가 변하지 않는 이상
결론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학문적인 이유가 아닌
개인 간의 신학적 논쟁은 언제나 시간 낭비입니다
다만 저는 이런 분위기가
우리나라 기독교라는 '종교'…
교회라는 조직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
신앙에 열심 있는 사람들의 보편적인 모습이라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던 것이고
이에 대해서는 그들이 듣던 안 듣든 간에
할 말, 해야 할 말이 있기에 이렇게 시간을 마련한 것입니다
어찌 보면 제가 유튜브로 목회를 시작했던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이러한 부분입니다
제가 전하는 메시지가 기존 교회에서는
환영받지 못할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저처럼
신앙과 종교는 엄연히 다르다라든지
목사는 직업이 아니다
술 마시는 것과 구원은 신학적으로 상관이 없다
라고 주장한다면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저에게 메일을 보내신 이분이 제가 어느 교단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냐고 따지고 물으신 이유도 같은 이유일 것입니다
기존 교단에서 어떻게 당신 같은 사람에게
목사안수를 해줄 수 있느냐 하는 생각에서 일 것입니다
실제로 제가 목사안수를 받았던 교단에서도
비록 직접적으로는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 몇몇 노회의 직책 있는 목사님들이
제가 올린 영상에 대해 여러 가지 말들을 하셨기 때문에
제 스스로 교단을 탈퇴한 적이 있습니다
괜히 끝도 없는 신학 논쟁에 휘말리기 싫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제가 어느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는지는
이미 영상에서 몇 번 밝혀 놓았는데도
이렇게 따지듯이 묻고 있는 것을 보면
아마 이분은 제 영상을 제대로 보지도
않으신 것 같습니다
그저 제가 다루는 주제 몇 개 보고
저의 메시지가
자신이 진리라고 믿고 따르는 교단의 교리와
맞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제가 어떤 맥락에서
어떤 말씀을 전하려는가에는 전혀 관심도 없이
이렇게 울분에 찬 메일을 보내신 것 같습니다
제가 이분의 그을 읽으면서 무엇보다
마음 아팠던 이유는
지금 저에게 시간과 열심을 투자해서
장문의 글을 쓰시는 분은 아마도
틀림없이 하나님을 몹시도 사랑하는 분이실
것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교회가 저와 같은 위험한 사상에 물든
좌파 목사들로부터(실제로 저는 좌파 목사가 전혀 아닙니다)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자기라도 이렇게 나서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사명의식을 가지고 있을 실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그리고 또한 저의 설명이 그분에게 아무런 영향도 도움도 주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제가 설교 시간을 빌어 이에 대해 말씀을 드리는 것은
다만 저의 메시지와 성경 해석으로 인해 도움을 받으시는
다른 한편에 선 수많은 분들을 위함입니다
만일 제가 이 분의 의견에 침묵한다면
저의 메시지를 귀담아 들으시는 분들 또한
저와 함께 도매급으로 이상하고 위험한 사람들
취급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메일 보내신 분의 신앙적 열심은 인정합니다
그리고 그분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하시는 일이라는 것도 인정합니다
그러나 성숙하지 못한 신앙적 열심만큼 위험한 것도 없습니다
멀리서 그 예를 찾을 것도 없습니다
신약성경을 절반이나 넘게 썼던 바울이 바로 그러했으니 말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너무나도 사랑했던 나머지
자신의 생각에 하나님을 욕보인다고 판단했던
예수 일당을 잡아 죽이러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시간을 들여 열심히 찾아다녔던 사람입니다
물론 결국에는 예수님의 사랑을 전파하는 사도가 되었지만
이는 기적과도 같은 사건으로 인한 것이지
어느 누구의 신앙적 열심으로 설득당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자신이
예전에 자신과 똑같은 생각을 했던 사람들에 의해
평생을 죽음의 위험 앞에 시달리는 신세가 되고 맙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신앙이 종교화 되면 위험합니다
종교만큼 폭력적인 것도 없습니다
유대인들의 신앙은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모조리 잡아 죽이는 신앙입니다
그래서 유대교는 그저 종교일 뿐입니다
이슬람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의 율법에 따르지 않으면 죽여도 상관없습니다
그래서 이슬람교도 한낱 종교에 불과합니다
불교는 엄밀히 말하면 종교가 아니지만
후대에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그들 나름대로 판단하고 따르던 사람들이
종교화 했기에 불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기독교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기독교의 시작은
처음 예수님이 유대교라는 종교..
자신과 믿는 바가 다르면 무조건 배척하고 죽여 없애려 했던
유대교라는 한낱 종교에 반대했던
예수님의 가르침이
바로 기독교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래서 신약 성경의 대표적인 설교인 산상수훈에는
옛 사람을 이렇게 가르쳤으되.. (이건 유대인의 경전 구약의 가르침이죠)
나는 이렇게 가르친다 하시면서
그 유명한 팔복의 가르침을 비롯한
오른뺨을 맞으면 외뺨을 내어 놓고
오리를 가자면 십리를 동행해 주고
겉옷을 요구하면 속옷까지 내어주라는
사랑과 용서 희생의 가르침을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가르침에 동의하고
자발적으로 따르기로 결의한
사람들의 모임이 바로 교회이고
기독교의 시작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참된 기독교인은
그저 예수님의 가르침에 순종할 뿐입니다
핍박을 하면 그저 핍박받고
자신과 생각과 믿음이 다르면
이를 억지로 힘과 능력으로 바꾸려 들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희생함으로써
그들을 감복시키고자 하였던 것이 바로
처음 예수 믿는 사람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이러한 가르침을
그저 말로만 하신 것이 아니라
몸소 행하시며 가르치셨고
그 가르침의 끝은 십자가의 죽으심이었습니다
체포당할 당시에도 베드로가 칼을 빼어들자
예수께서는
내가 아버지께 구하여 열두 군단이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는 말씀으로 이를 제지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종교화된 기독교는
자신과 생각하는 바가 다르면,
믿는 바가 다르면 화형에 처해 버렸습니다
바로 이점이 종교와 신앙의 다른 점입니다
메일 보내신 분은
인본주의 어쩌고 하셨는데
인분주의란 다른 게 아닙니다
신앙이 종교화 되면 바로 인본주의가 되는 것입니다
인본주의니 신본주의 하면서
나와 남을 판단하고 구분하는 것이 바로
인본주의의 본질입니다
신본주의가 되었든 인본주의가 되었든
무슨 무슨 주의가 들어가는 주장은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에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인본주의 주장하는 사람은 자신은 신본주의라고 자랑스러워하실지 모르겠지만
신본주의를 주장하는 순간
인본주의는 뿌리 뽑아야 할 박멸의 대상
위험한 사상이 되어버립니다
중세시대 십자군 전쟁은 지금 생각해 보면
말도 안 되는 사건 같지만
잠시만 돌이켜 본다면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던 러시아의 푸틴이
열렬한 기독교, 동방정교 신자임을 생각해 보면
그리 이상한 일도 아닙니다
신앙이 종교화 되면 정말 위험합니다
그리고 이는 예수님이 가장 우려하시고
비난하셨던 일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바리새인들이
종교화된 신앙을 가진 사람들의 전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일은 비단 종교뿐만이 아니라
모든 면에서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1년 전 전광훈 목사를 다루었던 영상에는
아직도 악플이 달리는데
주된 내용은
아무리 전광훈 목사가 험한 말을 하고
손가락질을 당할지언정
전광훈 목사만큼 이 나라를 위해 수고하는
애국자가 어디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나라 전체가 좌파들에 의해 공산주의화되어가고 있는 마당에
전목사님이 앞장서서 나라를 구하고
교회를 구하고 있는데
도와는 주지 못할 망정
이렇게 비판을 하다니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댓글을 단다는 내용이 많습니다
이분들 또한 여느 대한민국 교회의 중직자들이요
교회를 사랑하는 신실한 성도일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전광훈 목사 관련하여 올린 영상의 주된 맥락은
전광훈 목사의 애국운동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애국운동, 태극기 부대가 마치 예수님의 뜻인양
가르치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전광훈 목사의 애국운동은 하등 잘못이 없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누구나 집회를 열 수 있고
자신의 정치적 의견을 피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일은 목사로서 할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 국가의 한 시민으로서
정치인으로서 해야 할 일이지
목사가 마치 예수님의 가르침인양
교회의 이름으로 가르치는 것은
분명 그릇된 것입니다
애국운동을 하려면
목사가 아닌 정치인으로 해야 합니다
백번 양보해서 정말로 애국운동이
예수님의 가르침으로 믿는다면
그것은 목사로서 성경을 잘못이해한 ,
성경을 피상적으로 이원론적으로 잘못 해석한
더욱더 그릇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직접 사역하실 당시
유대인들의 상황은 그야말로
애국운동이 절실히 필요했던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예수님의 조국 유대 땅은
로마 제국의 식민지로서
갖가지 차별과 억울함에 피해를 입고 있었고
유대인들은 시시때때로 독립을 꾀하려 했습니다
심지어는 예수님의 제자 중에서도
열심 당원이 있었을 정도였지만
예수님은 단 한 번도 유대인들의 독립운동을 지지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로마제국의 맞서 반항하기는커녕
순순히 그들의 판결에 따라 십자가형을 받으신 것이
예수님의 마지막 가르침이었다는 말입니다
이런 말을 하면 또
어떻게 목사가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
그러면 나라가 공산주의화되는 것을 바라보고만 있어야 하느냐
하며 수많은 악플들이 달릴 것입니다
그러나 어떻게 목사가 그렇수 있느냐가 아니고
원래 목사는 민주의의고 공산주의고를 떠나서
성경 속에서 예수님이 진정 전하시고자 했던
메시지를 바르게, 가감 없이 전하는 것이 소명입니다
저도 물론 공산주의를 싫어합니다
민주주의 체제가 훨씬 더 사람들로 하여금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살도록 보장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민주주의 또한 하나의 주의, 사람의 생각에 불과합니다
민주주의 체제에도 얼마나 많은 모순과 아픔이 있는지 모릅니다
모든 주의, 체제, 사상은 언제나 불완전한 사람의 생각에 불과합니다
더 나은 생각, 더 합리적 생각은 있을지 몰라도
완전한 진리는 인간의 생각 속에서 나올 수 없습니다
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바로 신앙입니다
그래서 신앙은 언제나 겸손을 요구합니다
내가 믿는 바 만이 옳다고 주장하여
남을 나와 같이 만들자고 생각하는 순간
신앙은 종교가 되어버립니다
애국운동을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신앙을 애국운동으로 제한하지 말자는 이야기입니다
얼마든지 애국운동하시기 바랍니다
광화문 앞에 나가서 자신이 주장하는 바를 위해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얼마든지 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다만 그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이라고
그렇게 하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고
에수님이 원하시는 것이라는 자신의 생각을
남들에게 폭력적으로, 무례하게 강요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신앙이 종교화 되면 필연적으로
배타적이고 폭력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기독교가 온세계를 지배했던 중세시대가
가장 평화로운 시대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역사상 가장 폭력적이고 암울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혹자는 제가 천주교를 옹호화는 목사라고
이단인 천주교를 어떻게 개신교 목사가
옹호할 수 있느냐고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종교로서의 천주교를 옹호한 적이 없습니다
개신교나 천주교나 예수님을 신앙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종교화'된 천주교가 문제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개신교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여러 번 말씀드렸다시피
신앙과 종교는 엄연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불교 이슬람교 천주교 모두 종교에 불과합니다
인본주의를 욕할 것이 아니라
종교화된 기독교를 주의해야 합니다
모든 종교는 자신과 믿는 바가 다르면
두 가지 선택지 밖에는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내편으로 만들든지..
아니면 없애버리든지..
이렇게 나와 남을 구분하고
나와 생각이 다른 남을 대적하라는 가르침은
예수님의 가르침이 아닌
인간의 가르침, 세속적 가르침에 불과합니다
저보고 십계명의 1 계명도 모른다고 하신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십계명의 1 계명을 마치
무당이 조상신 섬기듯,
이슬람교도가 알라신 섬기듯,
불교도가 불교를 오해하여 부처님 섬기듯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고 믿는
바로 그러한 신앙이 기독교를 타락시키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땅의 기독교인들
제발 좀 깨어나시기 바랍니다
제가 영상을 통하여 한결같이 드리는 말씀이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해 주라는 것인데
한낱 종교인들이 인본주의니 신본주의니 복음주의니 하면서
서로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입니다
두서없이 말씀이 길어졌습니다
오늘 전해 드린 말씀 관련하여 성경 속 예수님의 가르침 한 구절로
말씀을 마치려 합니다
누가복음 9장 49,50절 말씀입니다
49 요한이 여쭈오되 주여 어떤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우리와 함께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나이다
이렇게 나름 자랑스럽게 자신이 한 일에 대해 보고하는 요한에게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50 금하지 말라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너희를 위하는 자이니라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