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동엽 Sep 30. 2021

괴롭지 않다.. 괴롭지 않다..

고통을 없애는 법

고통은 

고통스럽다는 생각으로부터 옵니다

상황에 대한 마음의 해석으로부터 고통이 시작된다는 말입니다


의식이 있을 때 고통이 있습니다

의식이 없으면 고통도 없겠지요 (마취..)


그러면 고통을 없애기 위해서 의식을 버려야 할까요???

그럴 수는 없지요



의식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잠재의식, 자의식, 초의식 등


이중에서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버려야 할 의식은 자의식입니다

자의식은 에고적 의식을 말합니다


에고적 의식이란  집착하는 의식입니다

집착이란 달라붙은 것을 뜻하죠

'나'라는 개체에 착 달라붙은 의식이 바로 에고적 의식입니다

'우리' 혹은 '전체'를 생각할 수 없는 이식이 에고적 의식입니다 


착 달라붙게 되면 시야를 잃게 됩니다

평면적, 2차원적 시각만을 가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시야가 좁아지게 되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게 됩니다


한마디로 어리석게 된다는 소리입니다


시야가 좁아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게 되면

동일한 상황에서도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는 동일한 상황이라 할지라도

그 상황이 목욕하는 상황인지

고문당하는 상황인지에 따라


시원함으로 느껴질 수도

끔찍한 고통으로 느껴질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그렇다면 

고통에 대한 해답은 의외로 간단해집니다


내가 처한 상황을 올바르게 조망할 수 있는 

넓은 시야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만약에 말입니다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을 '구원'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그 구원은 고통없는 곳으로의 물리적 이동이 아니라(천국행?)

고통스런 상황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될 것입니다


즉 깨달음이 곧 구원이란 소리겠지요


이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될 때 비로소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라든지

'천국은 바로 너희 마음속에 있다' 라는

성경 말씀 또한 이해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스님이 동냥하는 이유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