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하남 청년지기몰’
하남시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 주거, 복지·문화, 참여·권리로 분야를 나눠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미사역에 청년 창업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하남 청년지기몰’을 찾아 청년들의 아이디어로 가득 채워진 공간과 제품을 엿봤다.
하남 청년지기몰이란?
청년 일자리 정책 및 고용 촉진을 위해 마련된 ‘미사역 청년 창업 공간 지원사업’
지원 대상: 만 19세~39세 이하 관내 예비·초기 창업자
※예비 창업자: 지원 대상 선정 및 협약 체결 후 1개월 이내 사업자등록이 가능한 자
※초기 창업자: 창업해 사업을 개시한 날로부터 3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사업자등록일 기준)
지원 내용: 창업 공간, 창업 교육 및 컨설팅, 판로 지원
협약 기간: 2년 (입주 대상별 날짜 상이)
위치: 미사역 9번 출구
입주 현황: 총 6개 공간 (데일리뮤지엄/디디책방/아워리틀포레스트/젠트리/차르칵/허니비)
청년 창업자들의 이야기
평범한 사진 말고,
독특한 콘셉트의 사진도
한번 찍어보시면 어떨까요?
‘차르칵’ 김병진 대표
요즘은 사진에 대한 부담을 많이 느끼시는 것 같아요. 그럴수록 많이 찍어보는 게 도움이 돼요. 찍다 보면 잘 나오고 못 나오는 각도를 찾을 수 있거든요. 최근에는 셀프 촬영도 많이 하시는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더욱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상생하며 성장하는
하남시를 만들게요
‘젠트리’ 이용진 대표
하남시에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좀 더 널리 알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시작했는데요.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활용하는 ‘청년지기몰’도 제 뜻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죠. 올해는 하남시 장애인연합회와 협약해 선생님 두 분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며 다른 소상공인분들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하남에 ‘독서 문화’를 만들어보고 싶어요
‘디디책방’ 장윤호 대표
최근에 영화 모임을 시작했어요. 일반 직장인분들을 대상으로 모집했는데 여덟 분이나 신청해주셨고, 주 1회 정도 저녁 7시에 여기 디디책방에 모여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요. 차츰 독서 모임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하남 시민여러분, 모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책방도 아기자기하게 꾸며뒀으니 포토존이라 생각하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주세요.
유망한 작가에게 후원하는 것,
정말 보람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데일리 뮤지엄’ 전승 대표
일상에서 예술을 더욱 가깝게 느끼실 수 있도록 미술저작권이 있는 작품들을 프린트해 전시하거나 굿즈(폰 케이스, 티셔츠, 에코백 등)로 제작해 선보이고 있어요. 올해 2분기부터는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해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보여드리는 데에 더 주력하려고요! 선물이 필요한 순간에 미사역에 있는 데일리 뮤지엄을 떠올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국내 헤어 액세서리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싶어요
‘허니비’ 정경미 대표
국내에서 제작되는 질 좋은 제품들이 도리어 해외로 수출되고 정작 우리나라에는 값싼 중국 자재로 만들어진 헤어 액세서리들이 즐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너무 안타깝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러한 흐름을 조금 바꿀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희 제품은 제가 직접 하나하나 만드는 건 물론이고 국산 자재만 이용해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AS도 해드리니 많이 찾아주세요!
생기 넘치는 봄, 반려식물 보러 오세요
‘아워리틀포레스트’ 최수호 대표
자금 지원을 받아 해보고 싶던 사업을 해볼 수 있다는 건 매력적이지만, 창업이라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는 걸 실감하고 있습니다. 창업하기 전 준비를 많이 할수록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동료도 들어왔으니 저도 같이 힘내보겠습니다. 하남 시민 여러분들이 더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