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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남이 Jul 01. 2021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하남시청소년수련관

지난해 6월 개관 이후 하남시 혁신교육지구 지정과 연계한 자유학년제 진로 지원, 청소년 진로 캠프, 진로 체험 활동, 세계시민교육, 4차 산업 교육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40여 개의 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하 하남시의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하남시청소년수련관의 행보를 살펴본다.

청소년 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


하남시청소년수련관은 전국에서 최초로 청소년 관장제와 청소년의회 제도를 운영하며 청소년이 직접 수련관 운영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청소년 참여 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의 주역 청소년들이 민간 협치의 일익을 담당하는 것이다. 지역사회 청소년 활동의 구심적 역할을 제공하는 청소년수련관 운영을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예산을 운영하는 공급자로 나선다는 것은 남다른 의미다. 

먼저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권 보장을 위해 전국 최초 청소년 관장으로 선출된 김어진 제1대 청소년 관장은 선출 공약으로 제안한 ‘청소년 참여 콘텐츠 제작 그림일기 이벤트’, ‘청소년 멋뽐내기 콘테스트’ 등을 이행했다. 또 ‘간식 지원 이벤트’, ‘마음의 소리’, ‘청소년 간담회’, ‘청소년 도슨트’ 등 다양한 청소년 사업도 전개했다. 이 밖에 청소년 참여 예산제 시행, 청소년 관장 주간 회의를 바쁜 학업과 병행하며 훌륭히 진행했다. 김어진 관장은 지난해 임기가 짧아 공약을 다 이행하지 못했기에 올해 연임을 신청했고, 심의를 통해 김어진 청소년 관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여기에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월 26일 제2대 하남시 청소년의회의 개원식을 개최하고 1년간의 공식적인 의정 활동을 시작했다. 각 상임위원회는 의장단을 중심으로 1년간 하남시 청소년에게 필요한 정책 제안 사항을 발굴하고 안건으로 상정한 후 심의·의결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청소년이 지역의 주체로서 의사 결정에 참여하고,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를 준비하는 청소년 프로그램


하남시청소년수련관은 온택트 프로그램을 기반한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활동 영역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취미활동에서 건강관리 프로그램까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청소년 활동의 새로운 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발전을 도모하며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려는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미디어프로그램, 4차 산업 프로그램, 유소년드론축구단, 하남시청소년방송국 HYBS, HYBS EDU 운영과 VR 체험, 청소년 영상 제작과 미디어 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신설해 4차 산업 시대를 대비해 미래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지난 3월 11일에는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아무거나 하남’을 개관하며 청소년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공간 또한 마련했다. 특히 하남시청소년수련관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하남시 청소년 및 시민을 대상으로 ‘H.Y[Hanam Youth, 하이]-day(이하 하이데이)’ 플로깅 활동(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진행했다. 하이데이는 지속 가능한 지구와 환경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를 목표로 지난 6월 26일 하남시 일대 8개의 코스를 시작으로 7월 3일까지 일주일간 1천여 명의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범시민운동이다.



이처럼 지속 가능 도시 하남으로 나아가는 데 초석이 되는 하남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의 꿈과 성장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하며 이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수련관의 활동 속에서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하남시 청소년들의 내일을 응원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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