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딩페이지를 만든 우리는 어떤 사람이 얼마나 자주 우리 페이지를 방문하고 방문할 때마다 얼마나 오래 머무를지가 궁금해졌다. 이런 정보를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Google Analytics 코드를 랜딩페이지에 삽입했다.
1️⃣CCTV 설치하기: Google Analytics 코드 삽입
Google Analytics는 랜딩페이지 속 CCTV와 비슷한 기능을 한다. 하루에 몇 명이 몇 번 방문했는지부터 연령, 관심사, 지역 등의 정보를 추적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어느 페이지에 접속했는지 얼마나 머물렀는지 등의 정보도 파악할 수 있다.
2️⃣직원 방문 카드 만들기: 보기에 필터 설정
기본적으로 Google Analytics는 모든 방문 정보를 수집한다. 하지만, 직원의 정보가 섞이면 데이터가 오염돼서 정확한 고객 행동 정보를 파악할 수 없게 된다. 때문에 직원들에게 방문 카드를 지급하듯, 직원들의 정보를 따로 모아 뺄 필요가 있다. 이러한 기능을 하는 것이 Google Analytics 보기의 필터 기능이다.
GA 보기-필터
위 캡처 화면에서 빨간 상자로 표시한 보기-필터에 들어가면 특정 방문자를 포함할지 제외할지 필터를 걸 수 있다. 우리는 팀원들의 IP주소를 제외하는 식으로 내부 정보를 제외하는 필터를 설정했다.
고객들은 우리 매장에서 어떤 행동을 할까?
매장에 신호기 설치하기
Google Analytics는 기본적으로 방문 기록을 추적한다. 좀 더 정확한 고객 행동을 추적하기 위해서는 추가 가 작업이 필요하다. 고객이 특정 행동을 할 때마다 값이 전송되도록 하는 코드를 설치해야 한다. 이 작업은 개발 지식이 필요하고 지나치게 많은 코드가 페이지에 쌓이게 되면 페이지가 무거워질 수 있다. 개발 지식 없이 코드를 삽입할 수 있고 코드 간접 설치로 페이지가 무거워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도구가 Google Tag Manager이다.
1️⃣어디에 센서를 달아야 하지?: 추적할 정보 정하기
Google Tag Manager를 통해 전송된 행동 정보를 Event라고 한다. Event는 일종의 센서 같은 것으로 고객이 특정 행동을 했을 때 신호가 발송된다. 이제 우리는 어디에 센서를 달 것인지(어떤 행동을 추적할 것인지)를 정해야 한다.
어떤 행동을 추적할 것인지는 결국 우리 랜딩페이지의 최종 목적이 무엇인지와 연결된다. 우선 우리 랜딩페이지의 최종 목적을 추적해야 하고, 최종 목적까지 이어지는 그 이전 행동 그리고 또 그 이전 행동을 추적해야 할 것이다.
P+ 랜딩페이지에 설치된 GTM 이벤트
P+ 랜딩페이지의 최종 목표는 구독 신청이었고 구독신청 버튼 클릭 이벤트를 심었다. 추가적으로 우리 콘텐츠와 랜딩페이지에 충분한 흥미를 느꼈는지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스크롤 깊이 이벤트와 타이머 이벤트 등을 설치했다.
2️⃣목표 설정하기
Google Tag Manger를 통해 이벤트를 설치하고 Google Analytics와 연동하면 이벤트를 목표로 설정할 수 있다. 목표 경로 설정 등의 여러 기능이 있지만 P+는 랜딩페이지 모든 곳에서 구독하기 버튼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두었기 때문에 경로는 따로 설정하지 않았다.
어디에서 가장 많이 찾아올까?
고객에게 초대장 뿌리기
Google Analytics를 이용하면 고객이 어떤 경로를 통해 우리 페이지에 방문했는지 대략적인 정보를 알 수 있다. 하지만 그야말로 대. 약. 적. 인 정보일 뿐이다. 마트에서 아파트 단지마다 다른 쿠폰을 뿌려서 어디서 고객이 많이 찾아왔는지 알 수 있듯이, 우리도 초대장을 뿌려서 고객이 어디서 방문했는지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1️⃣초대장 뿌리기: UTM 파라미터
P+의 랜딩페이지 URL은 https://peopleus.news/이다. 그런데 이 URL 뒤에 문자를 추가하면 어디서 우리 사이트로 들어왔는지 알 수 있는 추적기가 달린 초대장이 된다.
UTM Builder 예시
초대장에 기입해야 하는 정보는 URL, source, medium, campaign name, term, content 5가지로, 이 중 마지막 두 가지는 필수 사항은 아니다.
✅source는 초대장이 뿌려진 위치를 뜻한다
✅medium은 초대장이 뿌려진 매체를 뜻한다
✅campaign name은 우리가 초대장을 식별하기 위해 임의로 붙인 이름을 뜻한다
✅term은 초대장이 발견된 검색어를 뜻하고
✅contetn는 초대장이 발견된 광고의 이름을 뜻한다
위의 캡처 이미지를 예시를 통해 설명하면, 해당 초대장은 인스타그램에 뿌려졌고 매체는 디스플레이 이미지 광고이며, 전환 캠페인 속 카드 뉴스 광고 소재 속에 들어있음을 뜻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UTM 파라미터를 이용하면 어디서 방문객이 유입되었는지 출처를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모든 기초 공사는 끝났다
본격적인 뉴스레터의 시작
이제 뉴스레터 기획도 마쳤고 고객들을 만날 준비도 되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뉴스레터를 제작할 차례만 남았다.
✅ [다음 편 예고] 아마도 5월 16일 월요일에 '0호 인터뷰 이야기'가 올라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