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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재호 Mar 31. 2019

일본의 보건의료복지복합체 7

노인의료복지복합체

지역에 따라 다르다.


 지역에 따라 매우 형태가 다르다.


 장기요양에 있어서 시설서비스가 더 좋은 서비스인가? 아니면 재가서비스가 더 좋은 서비스인가? 어느 것도 정답은 없다. 그런 특징이 일본의 복합체에서는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二木(1997)의 연구에 따르면, 비교적 추운지역이면서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인 동북쪽의 경우 복합체에서 재가서비스의 비중이 따뜻한 남서쪽 보다 낮다. 이는 겨울철 폭설로 인한 고립과 이동불가 상황 때문이라는 것이 二木의 분석이다.

 이는 서비스를 받는 사람들의 수요에 따라 움직인 것으로 정책적으로 지원도 이를 따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 따라서 복합체는 지역의 특성에 따라 발전하기 마련이다. 아울러 인건비나 이동에 대한 비용이 높은 농산어촌보다 도시가 재가서비스가 활발하게 제공되는 것도 볼 수 있다. 이는 환경에 따라 복합체의 형태가 다양화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의 차이라는 것은 곧 지역에서 원하는 것의 차이이며, 이러한 수요에 따라 크게 정해진 공급기준에 맞게 공급자들은 서비스의 형태를 조정하게 된다. 만약 정책이 크게 바뀌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공급자의 입장에서 아쉽게도 따라가야 한다. 그렇다고 공급자는 약자일까?

 비교적 수동적이지만, 서비스를 받고 정부를 견제하는 것은 국민이기에 공급자의 입장이 무조건 약자의 입장은 아니라는 것은 알 것이다.


http://m.bookk.co.kr/book/view/57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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