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에 따른 명함 디자인을 통해 본마음가짐의 소중함
얼마 전 일본의 지역포괄케어시스템 우수사례와 복지현장을 보기 위해 도쿄에 다녀왔습니다
이때 만난 지역포괄센터의 한 직원의 명함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선 앞면을 볼까요?
보통의 명함과 같습니다
딱히 다를 바가 없지요
그런데 뒷면을 보고 다시 생각했습니다
지역포괄케어센터는 상담의 최전선,
65세 어르신들이나 그 가족들이 많이 찾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글씨가 잘 안 보이는 경우가 많겠지요
당연한 것인데...
여러 명함들을 주고받지만, 가장 인상적인 명함이었습니다
방문 당시에도, 바쁜 와중에 갖고 있는 것들을 최대한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 많이 감사함을 느꼈던 곳 입이다
한국에 돌아와서 명함을 정리하다 보니, 그들의 알뜰한 마음이 더욱 전해지는군요
어쩌면 사무실의 방침상 만들어진 것 일지 모르지만, 명함을 주신 분의 본인의 일에 대한 설명과 마음가짐을 간접적으로 느끼고 왔기에 더욱 이런 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커뮤니티케어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도 지역을 사랑하고, 어쩌면 작지만 어쩌면 가장 큰 그런 일을 하는 분들이 많아야겠지요
그래서 커뮤니티케어의 핵심은 우수한 인력의 확보와 경력관리를 지역에서 얼마나 잘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연대와 협력은 매우 중요하고요
우리나라는 관련한 법과 수행하는 기관이 있음에도 잘 수행되고 있는지는 개인적으로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관련기관의 정비와 지역은 지역 나름의 인력 확보 및 양성 그리고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