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윤재호 Feb 20. 2022

Green Backpacker, 2020

제3기 그린백패커의 기억...

https://youtu.be/ooiUUTZ7_YU

출처 : MBC(2021, 4기)


https://www.zerogram.co.kr/magazines/37




2021년 제4기 그린백패커의 활동 모임


내가 참여한 행사는 2020년 제3차 그린백패커였다.

그린백패커는 2018년부터 시작하여, 2021년 4회차까지 이어졌다.


지속가능한 백패킹, 그리고 그 활동을 통해 환경문제를 한번더 생각하고 생활에 실천가능하도록 자연스럽게 이끌어주는 활동으로, 한번 참여했지만 앞으로도 그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


내가 참여했던 3기의 모집공고는 이러했다.



그린백캐퍼 3기 기후변화 고산생태계 탐사

백두대간 국립공원 기후변화 현장을 가다


주최: 녹색연합

후원: 국립공원관리공단, 남부지방산림청, 국립백두대간수목원


ㅇ 목적

 - 기후변화로 급격히 변화하는 국립공원 배두대간 탐사

 - 백두대간과 국립공원 고산지역 생태계 체험 및 교육

 - 백캐퍼의 지속가능한 트레킹 실현과 모색

 - 한라산 지리산 백두대간 등 기후변화 생태계 현장 탐사를 통한 자원봉사

 - 탐사를 생생한 영상과 사진으로 백패커와 시민들에게 홍보


ㅇ 일정

 - OT 7.9.(목) 20:00 서울시내

 - 7.18.(토) ~ 19.(일) : 지리산 국립공원 천왕봉 중봉

 - 8. 13.(목) ~ 8. 16.(일) : 백두대간 낙동정맥 금강소나무 원시림 +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

 - 9. 19.(토) ~ 20.(일) : 한라산국립공원


ㅇ 모집

 - 총 15명

 - 백패킹 초보자도 가능(기본적 트레킹 및 등산은 필요)

 - 환경에 대한 관심과 생태적 감수성


ㅇ 프로그램 옵션

 - 교통, 식사 등은 참가자가 준비

 - 야영은 허가된 곳과 야영장에서 실시

 - 모든 활동은 LNT 준수, 사전 관계기관 필요한 입산 및 출입 신청과 허가 승인 후 진행


ㅇ 코로나 방역지침

 -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의거하여 행사 진행

 - 캠핑텐츠 3m 거리유지, 걸을 때 3m 유지, 버스(교통) 및 화장실 이용시 마스키 필참

 - 정부의 코로나 방역대응 강화 선언 시 행사 일정 변경될 수 있음




한라산 일정이 오대산으로 변경되고, 그 순서가 일주 조정 되었지만 어쨋튼 참여를 했고 다녀왔다.


고사목이 멋진가? 물이 없어 말라 죽어버린 것 일 뿐...


여러 산을 둘러보니, 물이 말라 침엽수는 죽어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점점 따뜻해지니, 당초 추운 지역에서 살아가는 구조였던 나무들의 생태계가 변화하고, 활엽수림이 많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나무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원래 있던 나무들이 죽어가고 새로운 나무들이 나타나는 모습었다.


어디 나무만 그렇겠나...

나무와 함께 처음 보는 곤충들도 참 많이 늘어나는 것을 보게 되었다.


웃는 사진이지만, 정말 힘들었다...


국립공원 레인져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그 실태를 잘 볼 수 있었지만...

정말 쉽지않은 코스였다. 

체력이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이 거리를 걸으며, 정말 많이 죽어있는 나무들을 보게 되었고, 나무가 죽어가니 산사태 등이 일어나며 산이 더욱 망가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조사를 위해 국립공원관리공단의 협조로 가게 된 경험을 통해 봤던 숲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여러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경험하였지만, 이 때까지만 해도 백패킹에 대한 고민과 정의보다는 산의 변화에 대해 더욱 집중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기도 한다.


기후변화의 조사는 목적이었고, 백패킹이 수단이었던 행사.

그 취지에 동감하면서, 백패킹의 올바른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다만, 


그 때 기록하지 못했으니 그러려니... 싶기도 하고, 그래서 그때그때 기록을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2021년에는 백패킹의 새로운 문화형성을 위해 몇가지 프로그램을 녹색연합에서 진행한다고 한다.

이번에도 그 모임에 적극 참여하며, 백패킹에 대해 조금더 성찰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다음 글을 통해...

매거진의 이전글 알파인마스터 X 제로그램 라면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