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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재호 Feb 01. 2018

사회복지를 전공하면 갈 수 있는 일자리 16

청소년수련관

□ 청소년수련관

ㅇ 소속 : 00시청소년수련관 진로활동팀장

ㅇ 하는 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는 청소년활동을 담당한다. 청소년기본법에서는 ‘청소년활동이란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하여 필요한 활동과 이러한 활동을 소재로 하는 수련활동ㆍ교류활동ㆍ문화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활동’이라고 정의한다. 


 국가직무표준 NCS는 청소년활동을 ‘청소년사업을 기획하고 홍보하며, 청소년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며 평가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하며, 자원관리, 인증관리, 행정관리, 네트워크관리, 정보관리 등을 통하여 이를 효율적으로 지원한다’라고 직무 정의하고 다. 


 쉽게 설명하면 토요일에 근무하는 경우가 매우 많은 사회복지사를 말한다.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청소년은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며 학생에게 있어서 스스로 선택, 활용 가능한 시간은 토요일이 유일하다. 일요일은 종교 활동과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토요일이 유일하다.


 청소년과 함께하는 사회복지사는 대부분 토요일을 평일처럼 근무한다. 필요에 따라 일요일과 공휴일에 일하며 여름방학, 겨울방학 기간 또한 바쁘게 업무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ㅇ 되는 길

 - 교육 및 훈련 : 청소년수련관은 보건복지부 관리감독을 받는 것이 아닌 여성가족부 관리감독을 받는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인정하지만 우선하는 자격증은 청소년지도사 자격증이다. 청소년활동과 관련하여 종사하고자 한다면 청소년지도사 자격증이 필요하며, 청소년상담과 관련한 부분에서 종사하고 싶다면 청소년상담사 자격증이 별도로 존재한다(www.q-net.or.kr Q-Net 메뉴중 전문자격시험 메뉴 내에 청소년지도사, 청소년상담사).
 청소년활동과 관련한 전문적인 연수는 청소년지도사 종합정보시스템(http://yworker.youth.go.kr 연수소개 전문연수) 및 각 청소년수련관 기관별로 실습, 인턴쉽, 자원봉사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경우가 존재하므로 본인이 취업하고자 하는 지역의 기관의 홈페이지 및 SNS를 검색하거나 사전에 전화통화 후 기관을 방문하여 인터뷰 해보는 것을 제안한다. 지역주민의 한사람으로 자연스럽게 방문하여 살펴보는 것도 가능하다.


 - 필요(혹은 도움이 되는) 자격증 등 : 민간에서 발급하는 자격증 보다는 정부에서 발급하는 자격증을 소지하는 것을 추천한다. 실제적으로 업무에 활용가능한 자격증을 취득하기를 바란다. 상담관련 자격증이 있는데 상담도 못하고 레크리에이션 자격증이 있는데 레크리에이션 진행이 안 되면 소용이 없다.
 평생교육사 2급, 사회조사분석사 2급, 직업상담사 2급, 컴퓨터활용능력 2급 자격증을 추천한다. 가장 우선하는 자격증은 청소년지도사 2급 또는 3급이다.


ㅇ 적성 및 흥미

 “청소년과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것이 중요하다. 조직에서 개인에게 업무를 부여하고 그 업무를 수행하지만 담당자 본인의 역량과 성향이 중요하다. 반복적으로 동일하게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 아닌 청소년의 변화와 사회의 변화를 읽어내고 그것에 부합하게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시도하는 호기심과 도전정신, 열정이 요구된다.

  청소년에게 영향을 미치는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와도 소통 가능하고 전문가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문화적 소양과 대화 기술을 갖추어야 하며 청소년에게 뒤지지 않는 체력과 감각이 요구된다. 


ㅇ 취업을 준비하는 이에게 전하고 싶은 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청소년쉼터, 청소년수련원 등 다양한 기관이 있다. 청소년시설의 종사경력은 사회복지기관 종사경력으로 인정받지 못할 수 있다. 본인의 경력관리와 관련 심사숙고하기 바란다.

 사회복지학과를 진학한 것이 본인의 의지가 아닐 수 있다. 내신등급과 수능시험 점수에 맞추어 사회복지사가 유망하다하고 주변에서 권유해서 여러 학교와 여러 학과에 지원하다 입학했을 수 있습니다. 제발 취업만큼은 본인이 원하는 분야를 정확히 계획하고 준비해서 입사했으면 한다.

  사회복지사가 불행하면 대상자(client)의 행복을 지원할 수 없다. “최소한 청소년들에게 나 처럼은(행복하게 않게) 되지마!”가 아닌 “나만큼(행복하게)은 되 바!” 할 수 있었으면 한다.



더 많은 내용은 다음 책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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