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위 세가지 기억들은 문득, 아주 뜬금없는 타이밍에 떠오르곤 한다. 이제는 너무 많이 커버려서 (라고 쓰고 늙어버려서라고 읽음) 다시는 경험하기 힘든 순간들.
특히 추운 겨울날 엄마가 로션을 호오- 하고 불어 발라주던 기억은 그 당시에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다 아는,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기억이다. 하루하루 나이가 들 수록 이런 사소하고 사적인 기억들을 먹고살게 된다.
그 때 그 때 그리고 싶은걸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