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었지만
자식 내 허리 뚝 잘라 밭고랑 만들어 박 심고 수세미 심고 옥수수밭 그 식물이 뿌리내려 허약한 내 허리 지탱해 주네간밤 내린 비에 휘청하던 허리칡뿌리가 잡아주어 겨우 재난을 면했네도토리 밤나무 무성한 잎 초록 쟁반에 구르는 물방울바위틈에서 쏱아나는 암반수 살아 숨 쉬는 산소방울 미네랄내 모든 것 내어주다 한 줌 바람에도 쓰러질라
고매헌 한유경의 브런치입니다. 지금 안하면 언제 해?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지금 해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