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별맘 May 13. 2016

목마름

더 다가서기를 두려워하다

차 타고 가까운곳 슬슬 다녀오는게

전혀 일상이 아닌 아가들

내 것에 대한 집착

떨어지지않고 계속 함께 있음에 목마름

사랑에 목마름

이별에 대한 체념함


이 모든것들이 눈에 보여 마음이 찢어진다.

내새끼 부족함없이 키운것이 생각나고

이 여린 아가들이 앞으로 살아나갈 삶이

마음에 밟힌다.

왜곡된 세상

부모로서의 자격시험이라도 있어야 하는건지

자신의 새끼들이

이리도 어여쁘게 똘똘하게

주눅들어 눈치보며 살고 있다는것을

그 못난 부모들은 과연 상상이나 할까


소풍후의 마음이 영 편치가 않다.

작가의 이전글 어린 시절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