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노트북 가정용 노트북 VAIO C15 발표, 실망스러운 제품
바이오에서 신제품이 발표되었습니다. 바이오 노트북에서 꾸준하게 출시하는 것 같습니다.
소니에서 사업을 옮긴 후에 제품을 많이 기다리는데 가정용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의 디자인을 보면 바이오가 가정용이라고 해서 업무용과 구분해서 디자인에 대해 긴장을 놓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이오 노트북의 특징이 있었는데 이번 출시에서 보면 그 날카로운 스티브 잡스까지 반한 디자인의 긴장감을 풀어 버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실망스러운 제품입니다.
남의 회사에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하기 힘듭니다. 10년 전 소니 SR-25LN을 지난달까지 사용하다가 액정이 고장 난 후 창고에 두었습니다. 소니만의 특징이 있습니다. 이번 바이오에서 나온 제품은 그 소니의 특징을 잘못 이해하고 있거나 회사의 방침이 소니 바이오가 아니고 바이오로 만들어 놓았다는 생각이 드는 제품 디자인입니다.
제품 전체 모양입니다. 소니가 가장 매끄럽게 잘 처리했던 힌지는 그 특징을 읽었고 크기 및 무게 가정용이라고 해서 감성을 잃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저 노트북을 보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트북이 있었습니다.
2012년 LG 엑스노트 S550-PE65K 노트북입니다.
저희 사무실에서 어르신들이 사용하시는 노트북입니다. 이 노트북과 뭐가 다른 게 봐야 될 것 같아서 비교했습니다.
바이오 C15의 크기
크기 : 380.8X260.8X26.6mm
무게 : 2.5KG
LG 엑스노트 S550-PE65K의 크기
크기 : 381X255X33.36mm
무게 : 2.6KG
LG X-NOTE는 메달 느낌에 키보드까지 잘 조합된 노트북입니다. 벌써 4년 전 노트북입니다.
더 얇은 노트북 VAIO C15 노트북의 무게가 비슷합니다.
아무리 가정용이라고 해도 바이오 답지 않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요즘 CD 드라이버는 외장 장치로 전환되는 추세인데 굳이 장책해 놓았습니다.
바이오 답지 않다는 것은 가정용이라고 무게를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소니의 기존 제품과 다른 길을 가는 겁니다.
1.5KG도 무겁다고 1킬로 미만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중국산 제품들도 대부분 상당히 제품 질이 좋아졌습니다. 바이오를 다시 살리겠다는 회사가 가장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부분입니다.
사양은 인텔 i3와 셀레론입니다.
무게는 키우고 크기도 키워 놓고 사양은 적당히 맞춘 제품이라는 뜻입니다.
일본산 제품에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게 의미가 있냐는 포스팅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하지만 국내외 소니 마니아도 많고 저 또한 소니 마니아입니다. 점점 애플에 밀리고 레노버, 아수스에 밀리고 있지만 나름 소니의 가치를 찾아왔는데 바이오가 그 가치에 대한 긴장을 놓고 있다는 겁니다.
제가 마지막 구입한 소니 제품 소니 듀오 13인치였습니다. 정말 명품이라고 생각을 가졌던 제품입니다. 조금 무거워도 터치와 스타일러스 펜 사양에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멋진 제품이었습니다.
바이오 C15제품에 대해 실망스러운 것은 가정용 노트북이라는 시장은 이미 없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이나 사양을 보면 제품 바이오라는 이름만 가진 중국산 제품 같습니다. 전자 상가에 파나소닉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주 큰 큰 했던 중국산 저가품 느낌이 들었습니다. 산요도 그런 느낌이었죠.
소니 바이오가 소니 품을 떠나면서 이렇게 까지 제품의 정체성을 잃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 것 보면 LG 노트북이 잘 만들어 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소니에서 듀오 13이 나올고 그 제품도 상당히 미래 지향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바이오 그 느낌을 잃어 간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노트북의 명작이 사라지는 듯합니다.
http://vaio.com/products/c151/
유일하게 봐줄 만한 게 여러 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는 점입니다.
아쉬움에 생상이라도 감상하게 됩니다.
바이오 다시 자리 잡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샤오미 노트북이 오늘 발표하는 날이니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노트북 시장에 아쉽습니다. 바이오 안녕.. 소니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