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아이락스 K10E 멤브레인 키보드 리뷰

보급형 키보드 아이락스 K10E 키보드 리뷰

서론

얼마 전 샤오미 키보드 리뷰 이후 샤오미 키보드를 처분하고 기계식이 아닌 멤브레인 키보드를 오랜만에 구매했다. 저렴한 키보드는 아니고 고급 멤브레인 키보드라고 하는데 가격은 약 2만 원대 중반이다.

키보드의 명가 아이락스

아이락스 키보드를 보급형 키보드에서 상당히 명성이 있는 회사이다. 이 회사 키보드를 사용한 것도 거의 7년 이상 사용한 것 같다. 펜타그래프의 명가이기도 하다. 솔직히 그 외 키보드들 그러니깐 기계식 키보드 등도 나오지만 그렇게 알려지지 않았다. 펜타 그래프 키보드를 일반적인 노트북 키보드 같은 형태로 얇고 가볍지만 키감이 있는 키보드이다. 이번에 리뷰하는 K10E 키보드의 경우는 멤브레인 키보드로 가볍고 조용하며 저렴한 키보드 이기도 하다. 아무리 고급형이라고 해도 가격은 2만 원대가 대부분이고 느낌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키감이기도 하다.


멤브레인 키보드?

기계식 키보드와 유사한 형태이고 가정에서 사용해도 소음 때문에 가족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키보드 이면서도 조금 고급스러운 형태를 가지고 있다. 그냥 컴퓨터 사면 끼워주는 키보드 종류로 봐도 된다.


일본의 경우 이 멤브레인 키보드도 독특한 키감을 주는 키보드가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국내 생산품들은 고급형이라고 하긴 좀 힘든 키보드이다.


일반적으로 고무 돔이 있고 그 돔이 스위치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무접점과는 다른 구조이다. 조금 고급화된 제품들은 무접점을 흉내를 내는 정도로 키감을 제공하기는 한다.


대부분 이런 형태일 것 같다. 이보다 더 단순한 키보드들도 존재한다. 고무 돔이라서 소음이 없고 조용하고 부드러운 키감을 제공한다. 기계식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는 매력이 없지만 일반 키보드 사용자들은 대부분 이런 형태의 스위치로 되어 있을 것 같다. 


고급형 멤브레인의 지향하는 아이락스 K10E

포장을 보면 사실 기계식 키보드라 생각될 정도로 무게와 포장을 자랑한다. 

지난번에 필자가 이야기한 키보드가 무거워야 되는 이유를 몇 가지 이야기했는데 K10E는 1Kg 이상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 묵직하게 자기 자리를 잘 잡고 있어서 흔들리거나 움직이지 않고 안정된 키인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거의 기계식 키보드의 무게와 비슷하다는 느낌이다.


박스는 제법 큰 박스로 포장되어 있다.


무게가 내부 보강판이 삽입되어 있고 1.2 키로 정도 무게이다. 기계식 키보드의 무게와 비슷하다.

내부 보강판 있다는 것은 키인을 했을 때 키보드의 기판이 물리는 것을 막아 주고 단단한 바닥을 제공해서 안정적인 키인이 가능하다. 


키보드 자체의 무게로 책상에 꼼짝하지 않고 올려져 있는 것과 키보드의 기판이 아래로 밀리지 않음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키인을 제공한다. 이것 때문에 보강판이 없는 키보드들은 구매해서 보강판을 직접 넣기도 한다.


체리 키보드 중 컴팩 키보드의 경우는 보강판이 없어서 직접 열어서 키보드 하단에 보강판을 넣어서 사용했었다. 그럼 소음이나 키감 모두가 안정적이다. 


요즘 나오는 키보드들은 보강판이 탑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별도 작업은 하지 않아도 된다.


괜찮은 디자인 

멤브레인 키보드가 저가형 키보드로 인식되어서 그런지 그동안은 디자인에 대한 부분에 대한 어필은 없었지만 아이락스의 K10E 키보드 디자인은 디자인 자체로 봐서도 훌륭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덮개를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키보드 스타일은 고급진 형태를 제공한다.


키보드 키의 경우도 이중사출 키캡을 사용했고 키보드 바디의 경우다 상판과 하판 부분을 잘 어울리게 만들었다.

상판과 하판 사이에 이렇게 포인트를 줘서 돋보이고 빨간색으로 처리했다. 괜찮은 디자인이다. 멤브레인 키보드를 마치 기계식 키보드 정도 느낌이 들게 만들었다.


괜찮은 키캡

앰브레인 키보드의 키캡의 소재를 기계식 키보드와 동일한 키캡으로 제작되어있다. 자칫 잘못 보면 기계식 키보드나 요즘 유행하는 기계식 키보드 키감이라는 게이밍 키보드와 혼돈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키감은 확실히 다르다. 키감 자체가 깨끗한 바닥이 없이 고무 돔에 눌려지는 키감이기 때문에 스위치 방식 키보드를 좋아하는 사용자에게는 재미없는 키보드 이기도 하다.


키 갭은 손가락이 직접 접촉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느낌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부분이며 키캡 자체가 키감을 좌우하기도 한다. 다만 펜타그래프 키보드와 깊이가 다르다는 점에서 호불호는 갈린다.


노트북 키보드와 유사한 키감을 좋아하시는 사용자들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고 또한 펜타 그래프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는 조금 피곤한 작업일 수 있다는 점에서 업무효율을 위해서는 자신에 맞는 키보드를 구매하면 된다. 필자는 낮은 키감을 좋아 하기는 하지만 요즘 키 갭을 구하기 힘들기도 하고 가족들이 영문인 인쇄된 키보드를 사용하기 힘들어서 해서 보편적인 키캡을 이용한다. 다만 PBT냐 등을 따지지는 않는다. 키캡의 마모는 마모될수록 좋은 키감을 주어왔기 때문에 키캡 마무에 대해서는 자신에 맞게 마모되는 키캡을 좋아한다. 그리고 늦은 키캡을 좋아한다. 


K10E는 거의 일반적인 키캡이다. 저가형 키캡보다는 나은 편이다. 

손가락 마디마디가 아픈 느낌 때문에 최근에는 청축에서 적축 키보드를 즐겨 사용하고 구름 타법으로 키인 하기는 하지만 스위치는 불만이 없다. 무접점 키보드까지 사용해 봤지만 결국 기계식은 기계식 스위치로 돌아오게 되어 있다. 멤브레인 키보드인 K10E는 재미는 없는 키보드이다.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고 자신을 위해서 보다는 사무실 소음 때문에 선택한 것이라 K10E는 키감이 좋은 오피스용 키보드로 적합하다.


가격도 저렴한 가격이 아니다. 약 2만 원 중반대 키보드이므로 요즘 기계식 키보드 저가형과 가격이 비슷하다. 게이밍 키보드보다 오히려 비싼 키보드이다. 


키캡 하나만 두고 봐서는 괜찮은 선택인 것 같다.

사진에서 보듯이 얼핏 보면 기계식 키보드 느낌이 난다.

통울림이 조금 있다. 그리고 키캡은 키에 따라서 각도와 느낌을 다르게 해서 키인이 도움을 주고 있다. 

키캡의 높이를 보면 저가형 멤브레인 키보드와 달리 기계식과 거의 유사한 키보드이다.


아이락스의 선택은 잘한 것 같다. 하지만 판매율에서 멤브레인 자체가 매력이 없기 때문에 아마 도움을 주지는 못할 것 같다. 집에서는 분명히 기계식 키보드를 구매해서 사용할 것이고 사무실에서는 2만 원에 멤브레인 키보드를 선택하는 사용자가 흔하지는 않기 때문에 이 키보드가 매력적이지는 않지만 무료로 제공되는 5천 원짜리 멤브레인 키보드와 비교하면 충분히 좋은 키감을 제공한다.


화려한 LED 효과

난 개인적으로 키보드에 LED 탑재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이 없다. 보지도 않을 뿐 아니라. 그런 효과를 즐기는 편은 아니다. 

요즘 PC방에서 사용되는 키보드들은 이런 화려한 LED 탑재가 호응을 많이 없고 있다고 한다. 화려하고 게임 자체에 재미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 같기도 하다. 

이런 유행에 따라서 LED를 탑재하고 있다. 


다양한 조합의 키보드 

윈도키가 게임에서 불편함을 지기 때문에 윈도키를 잠구는 기능들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락스 K10E도 윈도 키를 사용하지 않도록 지정할 수 있다. 


이런 조합은 위 사진에서 보시면 잠긴 상태들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알려 준다.


총평

PC를 사면 무료로 제공해 주는 키보드가 지겨울 때 자신만의 키보드를 사용하고 싶지만 조용한 사무실에서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기 힘든 사용자들에게 추천할만하다. 그리고 키감이 나쁘지 않다. 괜찮은 멤브레인 키보드이다. 

화려하고 또 묵직하기도 해서 사용하면서 키보드가 밀리거나 흔들리지 않고 딱 자리 잡아 준다.

고무로 밀림 방지까지 해 놓아 단단하게 자리 잡고 있다 1.2Kg 무게감에서 오는 안정감은 사무환경을 안정감으로 전해 진다. 


2만 원 중반대 키보드로 최적한 사무환경을 제공하기 충분하다. 기계식 키보드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는 무척 재미가 없는 키감이다. 하지만 저가형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는 자금 사용하는 키보드보다는 행복한 키감을 준다.


해피해킹 키보드를 처음 구입하고 느끼는 이질감 같은 느낌은 없고 무접점 키보드보다는 더 부드러운 돔 형태의 키보 드라는 점을 생각하면 맞을 것 같다. 


당분간 사용할 것 같긴 하지만 아마 한 달 정도 사용 후 확실히 적축 키보드로 바꿀 것 같다. 체리 스위치에 이미 익숙해 있어서 필자는 2월 3월 중에 바꿀 것 생각은 든다. 같은 사무실의 다른 사람들의 느낌은 정말 느낌이 좋다는 반응이고, 심야에 직업에 작업할 때 조용할 것 같다서 그 시간대 사용하는 용도로 이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솔직히 무조건 좋다고 적어도 무방하겠지만 맛은 약하다.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키보드보다는 충분히 훌륭하다. 기계식에 입문하지 않는 사용자들에게는 추천할만한 키보드이다. 사무실에서 사용할만한 고급형 키보드로 이해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매거진의 이전글 실망, 샤오미 적축 키보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