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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의 끝판왕 해피해킹

프로그래머를 위한 키보드 해피해킹 키보드

키보드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입력장치 중에 마우스와 같이 사람의 손에 가장 많이  접속하는 입력 장치가 키보드입니다. 

컴퓨터를 100만 원 정도 큰 돈을 가지고 구매하지만 중요한 사람의 손과 가장 많이 접속하는 입력 장치에 대해서는 그렇게 신경을 많이 쓰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가 코딩을 하는 직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시간 키보드를 사용하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컴퓨터 보다는 키보드나 마우스가 더 중요하다는 입니다. 아무리 좋은 컴퓨터를 구매해도 자신의 손에 불편한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은 자기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고 좋은 축구장에서 축구를 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PC의 경우 i3 기종을 사용하고 있고 맥북으로 작업을 많이 합니다. 최근 맥북 에어를 저렴하게 분양받은 상황이긴 하지만 맥북을 아직 사용하고 있는 입장이고 점차 맥북 에어로 옮겨 가고 있지만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키보드는 해피해킹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제 구매액 28만 원  정도이며 백무각을 사용하다가 생활이 어려울 때 한번 팔고 최근에 흑각으로  구매했습니다.


손에 익숙한 해피해킹은  코딩하는 사람을 위해 개발된 최고의 키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시는 키보드가 아주 당황스럽게도 키보드가 몇 개 없는 해피해킹입니다.

그리고 키보드 레이아웃을 보면 키보드가 황당하게도 방향키도 없고 모든 게 fn키와 조합을 해야 합니다.



fn키와 조합을 하게 되면 아래 와 같이 키보드 조합이 가능합니다.




개발을 하다 보면 손의 위치가 중요한데 거의 손의 위치가 바뀌지 않고 코딩이 가능하며 심지어 마우스 조작까지도 적게 하게 됩니다.  개발하는 개발자들의 코딩에는 최상의 키보드 레이아웃을 제공합니다.


키스위치가 정전압 방식이라는 이야기들은 빼겠습니다. 이 키보드의 핵심은 이 키보드의 레이아웃입니다. 일반 기계식에서 찾을 수 없는 독특한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습니다.


키의 수가 60개로  이루어진 키보드이며 일반 적인 키보드가 104 키라고 생각한다면 거의 반으로 줄어든  키보드입니다. 심지어 F1 ~ F12 키 조차 별도로 없이 fn 키 조합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이 키보드가 불편하지 않는 지 물어 보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키보드의 오타 가능은 손이 자주 위치를 이동하게 되면서 문제가 생깁니다. 거의 움직임이 없는 해피해킹은 거의 오타가 없습니다. 물론 손에 익기 깨지 기간이 필요하긴 한데 한번 익숙해 지면 바뀔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키보드입니다.



정정 용량 무접접 방식이라는 점도 장점입니다. 초콜릿 깨지는 느낌의 키감이라고 하고 천상의 키감이라고도 합니다. 사실 이건 키보드를  좋아하는 메니아들이  이야기입니다. 전 키보드 메니아들을  싫어합니다. 그들의 리뷰들을 보시면 키보드는  별로인데 키캡이 좋으면 평점을 좋게 주는 이상한 문화를 만들어서 그렇게 그들의 리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스위치에 대해 심도 있는 느낌을 제대로 평하지 못한다는 게 키보드 메니아들이라서 그들의 리뷰를 크게  신뢰하지 않습니다. 


저렴한 키보드에 대한 평가들이 많이 다르기 때문인데 해피해킹의 경우 리얼 포스와 더불어 최고의 평가를 받는 키보드입니다.


이 키보드 가격이 문제인데 약 30만 원  전후입니다. 그래서 나온 게 해피해킹 라이트 버전입니다.


이 키보드를 가만히 보시면 방향키가 없습니다.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이  당황하는 이유가 키보드의 방향키가 없어서 고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fn키와 ;'/[키를 활용해서 사용합니다. 익숙해 지면 더 쉽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해피 해킹 라이트라는 키보드도 있습니다. 가격은 4만 원 전후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시면 키보드는 한글 각인이 되어 있고 방향키가 있습니다. 그 외는 거의 유사한  키보드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키보드도 추천할만합니다. 하지만 방향키가 별도로 있기 때문에 해피해킹 프로 2를 더 추천합니다.


이유는 이 방향키를 입력하기 위해 손의 위치가 바뀌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코딩을 위해 바꾸려고 한다면 fn키와 방향키를 이용하시는 더 편합니다. 

제가 가진 키보드 사진입니다.

보시면 ctrl의 위치가 cap lock와 바뀌어 있을 겁니다.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키 중에 ctrl키의 위치가 가장 불편한 왼쪽 끝에 있고 거의 사용하지 않는 대소문자 전환 키인 cap lock 키가 가장 편한 위치를 차지 하고 있다는 점은 많이 인식하시지 않으시지만 사실 정말 불합리한 조합입니다. 해피해킹은 과감하게 그 위치가 바뀌어 있습니다. 그러니깐 많이 사용하는 키를 더 가깝고 편하게 배치한 겁니다. 그리고 윈도 키 대신 맥과 같은 키이 command키와 같이 사용하도록 스페이스 옆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더 편합니다.


그리고 '키가 왼쪽 끝에 있어야 되는 키인데  레이아웃의 할 줄이 일반 키보드 보다 없다 보니 가장 오른쪽에 가게 되었고 그 자리에 esc가  차지하게 됩니다. 이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이렇게 키보드는 dip 스위치로 키보드의 몇몇 배치를 바뀔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자신이 편한 위치고 잡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키보드의 끝판왕이라고 한 것 이 키보드의 키감을 두고  이야기한 게 아닙니다. 레이아웃 자체가 워낙 개발에 편하게 되어 있고 손이 가장 편한도록 제공되어 있습니다.


저도 5년 정도 사용 중입니다. 저렴하게 중고 샀고 또 한번 사용하면서 컴퓨터는 몇 번 고장 나서 얻어서 사용하는 상황 까지 갔는데 키보드는 계속 이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키를 사용한다고 해도 자기 손에 맞아야 된다는 것은 신발이 발에 맞아야 좋은 운동장에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야기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참고로 fc-660c리뷰를 위해 구했으나 리뷰를 넘어 갈려고 합니다. 실제 해피해킹을 사용하면서 fc-660c의 리뷰를 다시 하는 것은  무의미한 것 같아서 해피해킹으로 대신합니다 완전 다른 키보드 레이아웃입니다.


다음 기회에 생각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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