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최고의 국내산 쿼드비트 3, 출근길 가장 먼저 챙기다.
LG 전자의 미스터리는 정말 제품을 잘만든면서 이렇게 소문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뭐 예전부터 이야기한 거지만 개발자들에게 연봉 더 주고 마케팅 팀은 영혼이 없습니다.
몇 해 전부터 명성이 자자했던 쿼드 비트 3 이어폰이 AKG를 만났습니다. 아마 쿼드비트 3 마지막 버전인 것 같습니다. 음질을 확 잡은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AKG 이어폰을 몇 번 구매해서 사용했었습니다. 임재범이 착용해서 유명해졌던 헤드폰의 경우도 저렴하게 음질이 좋아 2개 구매해서 사용했었습니다. 저한테는 발란스가 맞는 회사가 AKG 사인데 쿼드비트를 AKG가 발란스를 맞췄다길래 저렴하고 해서 구매했습니다.
이어폰 가성 비하면 샤오미 이겠지만 가격과 가성비를 봐서는 샤오미와 비교해도 성능이나 가성비로도 뒤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유독 LG에서 홍보를 하지 않는 이유를 아직 모르겠습니다.
제품 포장은 단순합니다. 그냥 일반 이어폰 포장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자세히 보면 AKG라는 글자가 확실히 들어옵니다.
제품 포장도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샤오미의 경우 특징 있는 재활용 박스에 포장되어 있지만 쿼드비트는 그냥 이어폰 포장입니다.
다른 리뷰 보면 포장이 다른 제품도 있던데 중간에 바뀐 건지는 확인 못했습니다. 깔끔한 포장입니다.
제품의 소재는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메탈 느낌의 바디와 직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직물은 꼬임 방지 역할도 하지만 느낌 자체가 부드럽고 좋습니다.
리모컨 부분을 보시면 볼륨 버튼과 통화 버튼까지 매탈입니다. 플러그도 금으로 도금되어 있어서 접속 부분 잡음이 없고 음질 재현을 제대로 접속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LG가 제품은 제대로 만드는데 정말 홍보가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계속 느끼는 것은 샤오미 이어폰이 가성비에서 이름을 날리는데 이렇게 좋은 제품을 대응하고 있지 않다는 점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착용할 때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이어 팁의 각도가 절묘하게 제작되어 착용 시 무척 편합니다. 여분으로 주는 팁이 조금 작기 때문에 자신에 맞춰서 착용하시면 됩니다.
음질은 쿼드비트 자체가 음질에 대한 가성비가 좋은 제품입니다. 10만 원 이상 되는 이어폰과 비교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그 정도 귀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적어도 저가형 이어폰에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음질을 제공합니다.
샤오미 제품과 비교해 보면 그 이상인 것 같습니다. 애플 제품과 비교해 봐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가전 회사에서 나온 제품이 이 정도 재현 품질을 만들어 냈다는데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일자형 플러그에 대한 평가가 다양한데 저는 일자형을 선호합니다. 아이폰 6S를 사용하고 있고 또 주로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때문에 이게 편합니다. 리뷰를 돌아보니깐 이게 불편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게임할 때 불편을 준다는 의견입니다. 맞는 말씀일 수 있습니다.
음질 이야기를 많이 못했습니다. 제가 음질에 대해서는 느끼는 대로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데 저음과 고음 제대로 발란스를 잡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음악을 들어보니 여러 장르에서 골고루 만족스러운 음질을 재생해 주었습니다. 현장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냥 가장 먼저 아침에 나갈 때 가지고 나가는 이어폰이 지금까지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이었지만 쿼드비트 3을 구매하고는 이 제품을 제일 먼저 챙겼습니다. 괜찮은 제품입니다. 추천합니다.
만족스러운 디자인과 마감 그리고 만족스러운 음질, 착한 가격입니다. 그리고 아이폰에는 리모컨 기능을 포기해야 하지만 음질로 용서될 정도로 좋은 제품입니다.
25,000원대 가격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이 가격으로 이만큼 가성비 좋은 제품도 찾기 힘들 정도로 가성비가 좋습니다.
쿼드비트가 계속 출시되면서 품질과 음질까지 모두 발전하고 있어서 앞으로 더 기대할만한 제품 라인입니다.